투명 고양이 또또 큰곰자리 77
소휘 지음, 김수빈 그림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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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변에 강아지 고양이가 쉽게 눈에 보이죠?
반려동물이 정말 필수처럼 된것같아요.
하지만 저희집은 엄마의 알러지로 털이 있는 동물은 마음으로만 키울 수 있어요.
책에는 <투명 고양이 또또>가 나와요.
투명고양이? 이게 무슨 뜻이지? 책을 읽기전에 아이와 과연 투명고양이는 뭘까? 한참 고민해봤어요.
책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귀엽고 예쁜그림이 많이 들어있어요.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돋보기를 들고 열심히 뭔가를 찾죠?
우주, 민재, 다나는 투명고양이를 찾아다녀요.
투명한 고양이... 있는데 없고, 없지만 있는...
투명하다고 표현하는게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초등학생들 사이에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자랑하고 부러워하는 것.. 저희아이도 친구들에게서도 흔히 봐서 공감이 많이 갔어요.
우리아이는 이런경우 자랑도 못하고 부러워만 하겠구나..싶어서 좀 미안했어요.
길고양이. 강아지.. 길에 버려진 아이들이 많은 요즘 우리아이들에게도 생각해볼 시간을 만들어준 친절한 책이라고 느꼈어요.
우리동네에도 길고양이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요. 사건사고도 만들구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와 생각해보고 이야기도 나눠봤어요.
마지막엔 정말 투명고양이가 나타난것 같은 그림이 아이에게 뭔가 기쁨과 희망을 느끼게 해줬나보더라구요.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책을 덮을때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이야기 안에서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어른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다시한번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에 집중하며 읽다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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