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받아서 포장을 벗기도 엄마가 읽기도 전에 아이가 먼저 풀어서 읽기 시작했어요.그리곤!!책을 먼저 본 아이가 말합니다."엄마!! 이거 20권이 마지막이예요?!""이제 그리스 로마신화가 끝나는거예요?"귀여운 눈을 동그랗고 크게 뜨고는 무슨 큰일이라도 벌어진것처럼 후다닥 달려온 아이의 첫마디.아에게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것 같아요. 어떤 시리즈의 책을 20권까지 읽었다는 것이.엄마인 나역시 책을 오래전 읽었고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읽으면서 그림도 새롭고 이야기도 마치 처음 읽은것 처럼 새롭고 흥미롭게 읽었는데 아이역시 읽는 내내 흠뻑 빠져들었던 모양이예요.거실에서 읽다가 자기 방으로 들어가 읽더라구요.다 읽은후 우당탕탕 나오더니!!" 엄마 그거 알아요? 그리스로마신화도 끝이 있어요!! 이거 지금 끝난대요!! 이제 그리스로마 신화 안 나와요?"모든 이야기는 끝이 있는게 당연하죠.어른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에겐 제법 놀라운 일이었어요.그도그럴것이 신화잖아요.로마로 갔으니 이제는 역사가 되는거죠.그동안 등장한 많은 신들.. 많은 이야기들..읽었지만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그래서 또 읽어도 새로운^^이번 20권에서는 아이네이아스와 로마예요.트로이의 영웅이야기죠.포에니 전쟁이 왜 일어나는지 이야기가 나와있어요.아이도 어른도 흠뻑 빠져서 읽을 수 있는것은 이야기도 탄탄하고 그림도 정말 훌륭하기 때문일꺼예요.색깔도 너무 좋고 그림도 아주아주 생동감이 넘쳐서 영화를 보는듯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함께 있는 워크북도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아요.초등아이들이 있다면 워크북 활용을 하면서 독후활동을 하다보면 책 내용을 기억하기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