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행하는 법
마리 꼬드리 지음, 최혜진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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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봤을때..
화려한 색감에 반했어요.
그림책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화려한 색감에 반했어요.
그리고 그림을 보고있으면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 또 보고♡

전혀다른 성향을 갖고있는 두 고양이가 함께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일이 담겨있는 책이예요.
모험을 좋아하고 낯선이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페넬로페.
편안하고 안정적인 시간을 보내고싶어하는 필레아스.
아마 저는 필레아스쪽인것 같아요.
낯선상황과 장소. 그리고 사람. 생각만 해도 땀이 나고 몸의 근육들이 경직되는 느낌이 드네요.
또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
상상만으로도 피곤해져요..

처음엔 이 둘의 여행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까.. 싶은 마음이었어요.
책을 덮을때는 알게되죠.
책을 읽는 내내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저 상황과 여행에 집중하고 즐겼다는 것을♡
그리고 성향을 인정하게 되고 존중하게 되죠.
나와 똑같지 않아도 있는그대로 존중하고 바라보면 그것역시 나름의 편안함과 즐거움과 행복이 있다는것을 깨닫고.. 비로소 알게 되요.

그래서 더욱 행복한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나더라구요♡

이 책은 내용도 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고 눈도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책이예요.
미술관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그림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그림책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해준 멋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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