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날 678 읽기 독립 2
이은서 지음, 천유주 그림 / 책읽는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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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마음이...아파요 ㅠㅠ
아이의 눈과 볼이 정말 아파보이죠?
요즘 우리집 막내가 감기로 며칠동안 고생을 했거든요..
감정이입이 더 되면서..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큰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면서 앉은자리에서 다 홀딱 다 읽고는..
"나도 입학전에 이런책을 읽었으면 보건실 안 무서웠을텐데.." 이러네요..?

"보건실이 왜 무서워?"

"얘들이 보건실 선생님 진짜 무섭다고 그래서.. 나 아파도 안갔었잖아."

그랬구나... 아이들에겐 <<보건실>>자체로 무서울 수 있구나..

아이의 말처럼 이제 곧 입학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서울수도 두려울 수도 있는 공간을 이야기 소재로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전혀 무서운 공간이 아니고 포근하고 따뜻한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예요.
큰아이의 후기처럼 학교가기전에 꼭 읽어보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잖아요... 별것 아닌일에도 걱정되고 겁나고..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살살 달래주는 포근한 책이예요.
또 좋았던 점은 책안에 굵은 글씨로 크기를 다르게 써준 낱말들이 있어요. 이 부분도 책을 읽는 재미를 두배로 해주는것 같아요.

우리 막내가 입학하기전까지 스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면 아이도 스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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