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수호천사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1
고정욱 글, 김중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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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학교에 교통정리를 하면서 학교주변에서 왜 이리 속도를 줄이지 않고 위험하게 달리는 어른들을 보면서 불안감을 느낀적이 있었다.보행자보다 운전자가 먼저인것같은 우리 사회에 매년 교통사고때문에 다치거나 사망하는 어린이의 숫자가 세계제일이라고 한다.모두가 함께 교통질서를 지켜가며 살아가야 하는데 꼭 자신의 편의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을 보며 태규와 승기는 어떤 생각을 할지.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소리로 협박하는 어른들때문에 태규의 큰아빠같은 선량한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는 모습을 보면 속상했다.파출소로 불려가는 큰아빠를 위해 하던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는 시장어른들을 통해 아직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큰아빠가 감옥에 가게 될까봐  용기를 내어 큰아빠의 아픈 사연을 온힘을 다해 말하는 태규가 정말 멋져보이고 자랑스러웠다.불의를 보고도 불이익을 당할까봐 움추려지는 비겁한 어른들의 모습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배우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길위의 수호천사가 있는 사랑동 네거리는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수호천사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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