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자 영감에게 새경으로 받은 돌밭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돌쇠 아버지와 돌쇠는 돌밭을기름지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똥을 모으는데요. 도깨비의 등장에 깜짝놀라 똥 위에 주저앉게 된 돌쇠 아버지는 못 쓰게 된 똥을 보며 안타까워 합니다. 이제 착한 도깨비는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똥과 도깨비를 등장시켜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적절히 배합시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책, 똥벼락입니다.
독서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등학교 5, 6학년 정도의 어린이가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지요? 미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상식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내용까지 쉽게 풀어 써서 어려운 미생물의 세계를 누구나 부담없이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이제 어렵고 궁금한 내용은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지 말고 책을 찾아보세요.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은 목욕하기 싫어 솔을 숨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더러워지는 강아지 해리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아이들은 친숙한 강아지를 보며 동질감을 느낄 거예요. 책 읽는 재미를 듬뿍 느낄수 있는 책, 개구쟁이 해리 꼭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