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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보스가 된 여자들 - 여성의 돈과 힘이 일으킬 혁명에 대비하라
매디 디히트발트 & 크리스틴 라손 지음, 김세진 옮김 / 북돋움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빅 보스가 된 여자들>은 생존권과 참정권을 부르짖던 여성들이 백 년만에 빅 보스의 자리를 노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여성의 우월함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보여주며 어떻게 하면 21세기에 여성이 '여성다움'을 효과적인 비즈니스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이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경제권 및 권력을 획득하였을 때 여성의 영향력이 발휘하는 분야를 보면 실로 괄목할 만큼의 성장이 이루어졌음이 각종 사례를 통하여 이 책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현대여성의 입지가 얼마나 넓어졌는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여성의 소비자권력 또한 높아졌기에 여성을 사로잡는 기업이 되는 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제안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소제목은 "핑크색만 칠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다. 여성의 진정한 소비패턴을 읽는 기업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들 또한 실려있다. 이 책의 특징은 사례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상담을 한 일반인들부터 기업과 국가 단위까지 다양한 사례를 접목시키고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사실 이 책은 여성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의식에 대해서도 내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알게 모르게 내 안에 있는 당연시 여겨온 '선입견'들이 과연 바른 것인지, 누구에 의해 생긴 것인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게 된 것이다. 여성으로서의 대우를 당당하게 받고 싶다면, 이 세상을 리드하는 빅 보스가 되고 싶다면, 세상에게 요구하기 보다는 내가 먼저 변화하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세상 또한 기꺼이 따라오리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