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빛나는 순간 푸른도서관 60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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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있어 보마 깨진 얼음장이 흘러가다 반짝 하고 빛나는 순간이있제. 돌에 걸리거나 수면이 갑자기 낮아져가 얼음장이 곧추설 땐 기라. 그때 햇볕이 반사돼가 빛나는 긴데 그 빛이 을매나 이쁜지 안다. 얼음장이 그런 빛을 낼라 카믄 일단 깨져야 하고 돌부리나 굴곡진 길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기라. 사람 사는 일도 마찬가지지 싶다.
"인생은 우연으로 시작해서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것"
사는 기 평탄할 때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 고난이 닥쳤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보마 그제사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기다.
-3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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