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투자가 - 하버드 입학사정위원이 전하는 7단계 교육 투자 혁명
조우석.김민기 지음 / 민음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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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81권의 책을 읽은 듯 많은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만큼 정성을 쏟음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이 변화 했으면 하는 간절함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

 

변화 주체가 바로 엄마이고 아이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엄마들의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말한다.

그리고 다음의 질문에 스스로 생각하여 꼭 직접 적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이 다른가? 란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 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있으면 내가 원하는 목적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생각이란 걸 거의 하지 않고 살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없이 많은 질문에 머리가 띵~ 정신이 하나도 없다. 생각하는 힘이 어찌나 허약한지 다시 한 번 절절히 깨닫는다.

 

교육에 관한 책이나 강의를 들을 때 마다 느끼는 건 “어쩜 나는 하지 말라는 짓만 하고 있었을까?”

나름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으려고 성적에 그리 예민하게 굴지 않으려고 이런 저런 정보에 크게 관심도 없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하지 말라는 말과 행동이 몸에 배어 어디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이번에도 읽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에도 속 편히 미룰 수도 없다. 나야 지금껏 이렇게 ( p 113 질문없이 노예 수준)으로 살았다. 그렇다고 후회가 된다거나 하지도 않다. 하지만 울 아이들에게 나처럼 살라고 권하고 싶지도 않다. 적어도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며 그 길 중에 자기가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 요동치는 것을 느낀다. 허나 밖으로 끄집어 내기도 쉽지 않다...

 

기억하고 싶은 글귀나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읽었다.

약 400페이지의 절반 정도 노란색 형광펜으로 물들어 있다.

마음속에 담고 싶고 되새기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다.

 

일부만 소개해 보려한다.

 

49

“철학이 없다면 선택이 너무 어렵다.“

아하~~ 선택의 어려움이 철학의 부재였구나? 명쾌한 해답을 얻은 것만으로도 나는 큰 성과를 얻은 샘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단지 글로 정리해 본적이 없었다. “적어라“ 적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53

행복의 정의 -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에 몰입하며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는 화목한 가정과

돈독한 우정 어린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 때

느껴지는 충만함과 평안함이다.

 

66

초등학생이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도록 북돋워 주기 위해서는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말보다 칭찬하는 말을 네 배 더 많이 해 줘야 하며, 좋은 습관을 지니도록 하려면 여덟 배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한다.

 

112

자기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핵심 능력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질문했니?”

 

113-114

질문의 수준에는 3가지가 있다.

1. 질문이 없는, 노예의 수준이다.

노예는 ‘네’라고 말하면 될 뿐 '왜요?’라고 절대 질문할 수 없다.

2. 무엇을? 어떻게?를 주로 묻는 평범한 질문을 하는 수준으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116

3. 어떻게? 에 앞서 왜?를 물어야 한다.왜 공부한는가?’, ‘왜 일하는가?’

 

134 워런 버핏은 ....

‘실수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큰 실수를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156

‘최고의 학생(best student)이 되기 보다 독특한 학생(unique student)이 되라’

 

규환이는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ceo가 되려는 비젼을 구체화...

[난타]의 제작자인 송승환 대표를 멘토로 삼고 싶어함

송승환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보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공연들과 송승환 대표의 기사 모음을 포토폴리오로 만들어 회사로 보냈고,

비서실로부터 송대표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연락이 없자...실망하고 있는 규환에게 물었다.

‘답장을 안 주신다고해서 대표님이 아쉬운 게 있으실까?’

아마 바쁜 때여서 쉽게 연락을 주실 수 없거나....

157

그러니깐 더욱 감동시킬 수 있도록 송승환 대표님의 [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 ceo 송승환]을 읽고 매주 한 통씩 편지를 써 보면 어떨까?‘

 

이 내용은 읽을 때 마다 마음이 울컥한다. 이런 감동을 줘야하는데...내 아이들에게도...

 

230

낮잠을 자지 않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경제적 배경에서부터 이미 출반선이 다른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교육 경쟁은 낮잠을 자지 않는 토끼와

달리기 경주를 하는 거북이의 절망적인 게임과 같다.

그렇다고 절망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노릇,

거북이는 어떻게 이길 수 없는 경주를

승산 있는 경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236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

거북이는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자신의 재능과 강점 영역을 바탕으로 달리기가 아닌 수영이라는 새로운 게임을 하면 되는 것이다.

 

299

창의성이란?

1. valuable- 가치가 있어야..

2. different- 차별화되어야..

3, creatable- 결과를 창조할 수 있어야 ...

      

317

"미래를 얘측하는 최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323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재능가 경제걱 독립)?’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열정과 기쁨)?‘

‘내가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은 무엇인가(공감과 보람)?’

이 세 가지 질문이 진로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337

이런 연구 결과들을 통해 우리는 결국 자신을 어떤 존재로 정의하느냐의 셀프 이미지가 학습 효과 차이의 핵심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39

어떤 분야의 천재라고 상상하면 실제로 그 천재성이 자신에게 나타는 현상을 ‘라아코프 효과(raikov effect)라함.

라이코프 박사는 이런 방법으로 지금까지 4000명 넘는 평범한 사람들을 천재적인 음악가, 화가, 스포츠 챔피언 등으로 길러 냈다.

 

340

이를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법을 계발...함.

시험을 치기 전에 ‘난 선생님이다’아고 5분간 상상해도 실제 점수가 오른다.

중국어를 못하는 사람이‘난 중국인이다’라고 상상해도 평보보다 정말 잘하게 된다는 의미다.

 

343

한 사냥꾼이 사냥을 갔다가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 독수리를 발견하고 가여운 마음에 집으로 데리고 와 자신의 닭장 속에 넣고 닭들과 함께 키웠다. 어린 시절부터 닭들 속에서 자라난 아기 독수리는 자신을 닭이라고 생각하며 닭처럼 걷고, 닭처럼 모이를 쪼아 먹으며 살앗다. 하지만 다른 생김새로 인해 다른 병아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서럽게 살아가던 아기 독수리는 어느 날 하늘을 보다 상공을 비상하는 거대한 새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자신처럼 닭장에 갇혀 다른 병아리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사는 신세와는 다르게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는 독수리를 마음으로 흠모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비가 와서 닭장 안에도 커다란 물웅덩이가 만들어졌다. 그날도 다른 닭들에게 몰려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던 아기 독수리는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이 닭이 아닌 독수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자신을 깨닫게 된 아기 독수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먼저 셀프 이미지의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닭이 아닌 독수리이다. 나는 하늘의 왕이다.’

다음으로 신념의 변화가 일어난다.

‘나는 날개와 부리는 어떤 새보다도 강하며 나느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다’

다음으로 능력의 변화가 일어난다.

‘독수리답게 하늘을 비상할 수 있는 능력과 날카로운 눈빛을 통한 강력한 카라스마를 뽑어내기 시작한다.’

다음으로 행동의 변화가 생긴다.

‘하늘의 왕처럼 위풍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한다.’

다음으로 환경의 변화가 생긴다

‘아기 독수리의 기세에 눌린 주변의 닭과 병아리들이 독수리를 리더로 대하기 시작한다.’

 

344

마친가지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셀프 이미지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변화를 가져오는 강력한 변화의 시발점이 된다. 특히 아이들은 엄마가 잣니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손 속에서 자신만의 셀프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이 셀프 이미지가 자신의 평생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아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는 결국 다시 ’나 자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거쳐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으로 돌아오게 된다.

나 자신을 보는 방식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왜곡된 에고 이미지가 아닌 건강한 셀프 이미지를 구축해 가는 셀프 주도 학습은 가장 빠르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높여 주는 최고의 학습 비결이다.

 

354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의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55

누군가 꿈을 꾸고, 그 꿈을 함께 꾼다면 그것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이제는 우리가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함께 꾸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 엄마로서 어떤 세상을 아이들을 위해 꿈구고 창조하고 싶은가? 필자는 다음과 같은 세상을 꿈꿔 본다.

 

359

부모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이의 미래 삶의 상당 부분을 결정할 수 있는 겁니다. 당신이 아이와 대화하는 모습, 당신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 당신이 화를 내는 모습, 그 화를 풀어 나가는 모습 등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겁니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지 못할 것 같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가?????? 정말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책을 읽고 다시 읽고, 적고 있는 지금도 스스로 생각하기 귀찮아... 하고 있다. 또 뒷심이 부족해...중도에 포기해 버리는 일이 없기를...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이 없기를!!....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않기를 .... 바란다.

 

내게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다. 나를 각성하게 만드는 책이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책임에 틀림없다. 나는 변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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