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배송되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방금 막 끝냈습니다.
예전에 읽었었지만 시간이지나서 읽으니깐 처음과 다른 부분까지도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캐롤라인(유카리)과 죠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서 읽었는데
오늘 다시 읽어보니 10대의 꿈과 사랑,우정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던것 같고 나 또한 그때 그 나이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캐롤라인이 모든 10대의 대표이자 우리들의 모습이었어요.(그래요 나 캐롤라인으로 빙의되었요.)
좋은 학교를 입학하고 우수한 성적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낙오자처럼 비춰지는 현실에서 아무런 꿈도 없이 똑같은지식만 머리에 마구 쑤셔 넣는 기계로 변해버린 자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자기비하.
처음의 유카리 또한 그랬었지만 아틀리에에 발을 들여 놓고 미와코가 캐롤라인이라 불러주는 그 순간 예전의 유카리는 캐롤라인으로 다시 태어났고
자신의 꿈을 찾아 한발작 내딛게 됩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 꿈을 위한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 책임전가가 아닌 자신이 그 책임을 지는 의젓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캐롤라인을 보면서 같이 흐믓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만화라서 멋진 드레스를 마음껏 볼 수있는 것과 주인공들이 비현실적으로 이쁜것이 더더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도 이 핑계 저 핑계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망설이나요?
이자벨라가 책 속에서 이런 말을 했죠.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모두들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