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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평점 :
엄마들은 한국에서 엄마로서 주부로서 워킴맘으로서 살아내야 하는것.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살아내야하는것 같다. 그만큼 아이들을 키우면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엄마들이 존경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된다
매일 엄마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준비하고, 정리하고, 또 준비시켜서 아이들 유치원보내고 학교보내고 남편 출근시키고 아침부터 엄마는 이리동동 저리동동 동동동.... 바쁘다. 그렇게 정신없이 회사에 가면, 회사에서는 주부라고 중요한 일에서 누구 누구 남성들에게 밀리기도 또 집안 행사 준비라도 할라치면 또 회사 눈치 보면서 가야하는 현실, 아이가 아프면 ....... 엄마 마음은 또 무너진다.
이런 현실속에서도 엄마들은 정말 강하다. 그래서 엄마인가보다.
이 책을 쓴 전안나 작가도 주부이며 엄마이고 아내인 워킹맘이다. 직장과 육아로 지치고 힘들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자 대학원 진학을 원했지만 7번이나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 현실을 살아내야하는 저자는 쉽지않은 현실에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우울감과 식욕부진 등 일상이 힘든 나날이 되었었다고 한다. 어느날 회사에서 직무교육의 일환으로 독서강연을 듣게 된 그녀는 강사로부터 정신이 번쩍 뜨이는 문장을 들었단다 “ 2000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인다” 고,
그렇게 1천권 읽기 도전이 시작하고, 계획성있게 생활하게 되고, 활력도 다시 찾아으며, 이렇게 책도 내는 수준이 되었다
그녀는 말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하루 아침에 세상이 바뀌는것은 아니라고, 책은 책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라고, 다만 전보다는 마음이 더 풍성해지고, 지식과 지혜가 쌓였고, 좀 더 나은 자신이 되었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배웠다는 그녀.
그렇게 책을 읽다보니 독서가 스펙이 되어 7번이나 떨어졌던 대학원에 자기 관리를 잘한 부분이 인정이 되어 붙었고, 1000만원이 되는 장학금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 책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한 그녀는 독서의 즐거움과 3년 10개월간 1천권의 책을 읽으면서 터득한 노하우도 독자들과 공유할수 있게 되어 이 책의 저자가 되었다
그녀만의 노하우들이 많다 읽어보고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 그 또한 나는 그 또한 배운다^^
그녀는 워킹맘이면서 육아와 주부로서의 모든 일을 하면서 최소한의 시간까지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집에서 읽는 책, 회사에서 읽는책, 이동하면서 읽는 책, 여행하면서 읽는책 각각 그곳에 두고 짧은 시간이라도 활용해서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 동시에 여러 책을 읽으면서도 그 책의 독서요약노트를 작성한다, 작가의 주장과 내생각, 적용할 부분도 꼼꼼히 정리, 평가하고 기록하고 정리해서 책 읽는 재미를 더 극대화 했다고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로 한 분야의 주제 위주로 여러권을 읽어 깊이를 더하고, 주제독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속도가 빨라지고 내 머릿속에 작은 책 한권으로 정리가 된다고... - 181p
또 마음에 드는 작가가 쓴 작품들을 모두 찾아 읽는것도 한 방법, 작가 중심 독서의 장점은 작가가 속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작품을 통해 이해할수 있고, 작가가 가진 사상과 철학을 공유할수 있다고... - 182p
One Book, One Message, One Action.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한 개의 배움과 한 개의 적용점을 찾아보자. 그냥 읽는 건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배움점과 적용할 점을 찾아서 나를 변화시켜야 효과가 있다. 그래야 포기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 - 239p
어떤 한 엄마가 주부가 아내가 워킹맘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자존감을 회복하고 생활의 활력은 찾아 이렇게 책까지 내는 수준의 작가가 된 그녀는 엄마들에게 워킹맘들에게 응원하는것 같다. 할수 있다고 힘내라고 그만큼 힘들었던 나도 이겨냈다고 말이다. 열심히 사는 모든 엄마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이책을 읽으면서 꽂힌 말이 책밥이다
사람은 항상 매끼마다 밥을 먹기에 이렇듯 내게도 정신적 배부름을 위해 책밥을 주자는~
그래서 지금도 나는 열심히 책밥을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