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와 외규장각 의궤의 어머니 박병선
공지희 지음, 김지안 그림 / 글로연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역사를 즐겨읽고 보는지라 서로 자신이 아는 만큼의 이야기를 해나가지요

우리 큰 아이는 5학년 교과과정에 한국사를 1년동안 전체를 훑어주는 과정이어서

 더욱 한국사에 즐겁게 배웠답니다^^

최근에 아이의 좋아하는 분야 우선순위가 역사로 바뀔정도로 역사에 깊이를 더해가고 있답니다

어느날 우리 아이가 하는말이 병인양요 이야기를 하더군요 프랑스군이 침입하게된 이유와

우리나라에 들어와 침탈해간 이야기부터 프랑스군이 침탈해간 것 중에 의궤가 있었다는 이야기 등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TV 런닝맨 프로에서 외규장각을 찾아가는 게임을 하며 외규장각을 소개하더군요

우리 아이들 그때 저마다 아는 이야기를 하며 보느라 정신없이 빠져들었지요

그때 우리 나라에 외규장각이 들어오게 일생을 바쳐 외로이 고군분투 하셨던 분이

박병선 박사님 이라는것을 아이들이 확실히 알았지요

그러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욱 이 책을 반가워한 이유가 더욱 그랬답니다

애국심이 남다른 우리 큰 아이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탈때 펑펑 울면서 허술한 관리에 얼마나

마음 아파했는지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그러기에 우리의 것을 일생을 바쳐 우리 조국을 너무나 사랑했던

박사님이 되찾아 왔다는것에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박사님의 일생을 이 한 권에 담기에는 한권이 너무 짧지만 박사님 일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 직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임을 증명하고

2011년 9월 4일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도록 노력한 장본인이지요

 

직지본의 할자가 금속활자임을 밝히고자 집에서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 보고 찍어보고

그러한 여러과정을 거쳐 금속활자본임을 밝혀 증명을 하지요 그렇게 박사님의 노력에 의해

세상이 깜짝 놀라게 하였답니다

 

* 조선 22대왕 정조 6년 강화도에 세워진 왕립도서관 부속 서고인 외규장각에 보관 되어있던 의궤.

 

 

 

프랑스로 유학길에 오를때 스승인 이병도 교수의 한마디 우리의 의궤를 찾아보라는 이 말이

박사님의 인생이 되었지요 그렇게 하여 그녀는  병인양요때 프랑스가  로즈 제독이 약탈해간

우리의 유산이 프랑스의 프랑스 베르사유에 있는 국립도서관에서 파기될 위기에 발견한 박사님은

이 의궤을 우리나라 것임을 알리고 되찾으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맞게 됩니다

그 기나긴 세월 도서관도 그만두게 되고 프랑스나 대한민국 조차도 의궤를 찾을 노력을 힘들게

하였지만 꿋꿋하게 외로이 이뤄냈지요

이렇게 박사님의 일생을 이 책에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이 보기 쉽고 알기 쉽게 담담히 문화재를 어떤 과정에서 찾게 되었는지 박사님의 걸어온 과정을 들려주십니다

우리 큰 아이가 그러더군요 TV에서 공로상 수여하는 장면을 보여 주었는데 박사님 이름으로

받는 장면을 보았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책이 우리 집에 오자 마자 순서를 기다리며 단숨에 읽게 된 책~

다시 한번 박병선박사님을 존경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