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한다는 것 - 피자와 햄버거의 차이 초등학생이 꼭 만나야 할 민주사회 이야기 3
서영선 지음, 임미란 그림 / 장수하늘소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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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거절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절 못해서 입장이 아주 난처해지기도 하지요

거절을 해도 타인이 마음 상하지 않게 하는법,

거절의 요령이 없어 상대의 마음을 후벼 파는 사람.

저마다 거절은 서로가 난처해지게 마련이지요~~

아이들에게 거절 잘하는 법도 교육에 필요하지만 그것을 안 가르치지요^^

인정상 어떻게 거절하나 어른들도 이런 생각을 하게 마련인듯 합니다

이 책은 그래서 나온 것일까요~~

아이들에게 슬기롭고 지혜로운 용기있게 거절법을 알려주고자 동화로 나왔네요

우리 아이가 평상시에는 말을 조리있게 잘 하다가도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거절 하려면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마음 다치지 않게 거절 하기를 바라는데 너무 솔직하게 하여

친구가 무안해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늘 하는 소리가 “조금 더 부드러울수 없을까” 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거절 당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말이든 거친 말이든 상처일수 있지만 그래도 그 깊이가 덜하도록 말입니다^^

이 동화책에는 아이들이 잘못 된 일에 용기 있게 거절하는법, 나의 양심에 꺼려 지는 일도 거절하기, 잘못 된 일 거절하기, 갈등을 이겨내고 거절하기 등등

우리 아이들이 학교나 일상 생활에서 있을법한 일들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갔네요

이렇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이 이 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 동화책의 처음 나오는 돈 먹는 하마 이야기를 소개하지요

수업시간이 끝나고 집에 혼자 돌아가기가 두려운 정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돈 먹는 하마가 어김없이 나타나 돈을 달라고 한다 정수의 행동이 이상해 친구가 물어 보지요 집에 가는 길에 만나는 중학생 형에게 돈을 주어야 한다고,

겁에 질린 정수는 거절을 못하고 계속 주었다고 하지요 정수와 친구가 집에 가는 길에 그 돈 먹는 하마 형을 만나지요 친구가 정수에게 돈을 주지 못하도록 하고 고 완강히 거절하지요 마침 경찰 아저씨가 나타나 도와줍니다

이렇게 용기 있게 거절하면 다음에는 더 이상


햄버거와 피자의 차이-

초등학교에서 학급 회장을 뽐내요

마치 어른들의 선거판을 그대로 복사한듯한 아이들의 회장선거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아이들 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네요

회장에 뽑히기 위해 햄버거를 돌리는 아이, 또 다른 아이는 피자를 돌린다고...

또 다른 후보에게 다른 사람은 이렇게 했으니

너도 그렇게 해야지 않느냐 따지는 아이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려주어야 하는데도 어른들 세계를 그대로 답습하는것 같아 씁슬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 아이라고 말할수 있는 친구,

무엇인가를 받았을 경우 그 부탁을 안 들어주면 안되는 상황이 되지요

이렇게 거절하는 방법, 올바르지 않으면 않다고 말할수 있는 교육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이 아이들의 본보기라 하죠 어른들을 보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어른들이 바른 교육을 보여 주어야 겠지요

그런 의미로 이 책은 어른과 아이들 같이 봐도 될것 같군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부당한 요구나 부탁을 용기 있게 올바르게 대응하는 법, 슬기롭고 합리적으로 거절하고 대처하는것이 왜 중요한지 우리 아이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느낄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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