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당의 그림작가가 참여한 '숲속 세탁소 시라기쿠 할머니'라더 기대하며 읽게 되었어요자그마한 키에 흰머리를두 갈래로 땋은 숲속 세탁소시라기쿠 할머니는옷에 묻은 더러운 때뿐만 아니라마음의 때와 얼룩까지 지워줘요요즘 자살하는 젊은 친구들을많이 보게되는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안타깝고 우리 아이도 커가면서 마음의 얼룩이커져 혼자 걱정하다 그런일이 생기진 않을까앞서 걱정하게 되더라고요시라기쿠 할머니처럼 너의 마음의 얼룩을 들어주고옆에서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거나 때로는 간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엄마가 되어줄께라며이야기하며 7세 딸래미와 읽어 보았네요1편 마음의 얼룩을 지워드립니다이후 2편도 기대되는 책이에요
실화라서 더 감동적인 그림책'버스가 왔어요' 였어요일본에 한 초등학생이버스정류장에서 앞을 보지못하는 아저씨의 출퇴근길을 도와주었고그 모습을 본 주변 친구들이작은 배려와 친절을 이어가며출근길을 10년동안 도와준 따뜻한 이야기7살 딸래미는 처음엔 눈이 보이지 않는 아저씨의 출근길에 슬프다고 했다가아이의 친절에 행복해했어요.아이들에게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이쁜 마음을 배우게 해주는 책이에요.이책을 딸래미와 함께 읽으며아이들의 순수한 배려와 친절을나쁜 의도로 사용하는 어른들이없길 바라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제목 부터고양이가 무슨 복수를 했을까궁금증 유발하던 책7살 딸이랑 함께 읽는데뒤에 내용이 궁금하고 흥미진진해서 자꾸 책장을 넘길수 밖에 없었다는딸이랑 뒤에 어떡해 되었을까 상상해보는 시간도 가질수 있어서 좋았던 이야기 책'구렁이와 결혼한 방울이'이야기를 읽다가 가난한 부모님을돕기 위해 구렁이 신랑과 결혼하러 가는 방울이 때매 딸키우는 엄마 감정이입에서 뭉클'구렁이와 결혼한 방울이''고양이의복수''귀신의 말을 엿들은 소금장수''100년 묵은 산삼'동해안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안도현 시인이 어린아들에게 들려주고픈이야기를 현대판으로 새로 쓴 옛날이야기 시리즈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싶은 책
어릴때 이후로동시를 잊고 살았던것 같다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일상의 순간들을 써내려가신장세정 시인님 덕분에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했다딸래미도 장세정 시인님처럼순수한 마음을 품고 자라주길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아까워 라는 시에서아이가 크레파스 색색별로 아까워하는 이유를 적어 내려가신걸 보고시속 아이의 아까운 마음이 너무 귀엽고 우리 딸래미도 저런 이유로 아끼는건가 싶어지더라고요모든순간이별 동시집을 통해책으로 오랜만에 힐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