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민왕의 개혁 정치는 실패했을까? - 기철 vs 공민왕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20
함규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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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31대 임금인 공민왕 때 고려는 원나라의 간섭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민왕은 왕이 된 이후 원나라식으로 변발한 머리를 풀어헤치고 원나라 옷인 호복을 벗어 버렸습니다. 원나라 황후인 기황후의 오빠, 기철을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기철이 한국사법정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공민왕이 반원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것인지 많은 증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합니다.

 

재판이 시작되었고, 첫째 날 공민왕은 왜 반원 정책을 펼쳤을까?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어떤 시대의 왕이었고, 왜 원나라와 거리를 두려했는지 자세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둘째 날에는 공민왕의 개혁이란 어떤 것이였을까요?를 보면서 공민왕이 펼치려 했던 개혁에 대해서 더 많은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백성들을 위한 것이였는지, 개혁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것은 아닌지? 신돈을 버린 이유도 알게 될 것이고, 셋째 날에는 고려의 마지막 왕 공민왕이 암살되지 않았다면 조선이 세워졌을지도 의문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공민왕이 고려의 마지막 희망이였는지, 조선을 세워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요?

 

기황후, 이존오, 이성계, 노국공주, 제임스 팔레, 최영과 같은 역사속 인물들의 증언과 함께 고려의 공민왕에 대해서 그리고 그 시기의 역사를 함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제거되었다고 주장하는 기황후의 오빠 기철의 소송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지 들여다보면서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민왕의 슬픔도 함께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교과서 속 역사들을 만나면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증인들의 증언은 역사의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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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2 - 날씨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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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 과학으로의 접근은 창의력과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늘을 날았던 1편에서 공부균 선생님의

과학교실을 만났고, 2편에서는 어떤 내용을 만나게 될지 많은 궁금증을 갖게 만들어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과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요.

 

수상쩍은 과학교실에서는 고양이 갖지 않은 고양이 에디슨과 공부균 선생님을 만나면서

적극적인 아이로 바뀐 건우, 말대꾸하기 대장에 호기심 많은 사고뭉치 아로,

공부균 선생님의 딸 혜리, 과학을 싫어했던 아로와 건우의 마음을 기발하고 엉뚱한

실험으로 사로잡아버린 공부균 선생님, 아로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 아로의 엄마,

공부균 선생님과 이름이 비슷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공부왕 교장 선생님과 함께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로 들어가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시간마다 조금씩 바뀌는 날씨. 날씨의 변화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우주의 수많은 행성에도 날씨가 있을까요?

날씨를 제대로 알려면 기온, 습도, 기압, 풍향, 풍속, 강우량을 꼭 알아야해요.

황당한 이야기도 있고, 여러가지 실험 속에서 날씨의 변화를 만나보고,

공부균 선생님의 과학교실에 있는 신기한 엘리베이터,

집, 교실, 땅, 물, 하늘, E라는 버튼이 있듯이, 교장실의 엘리베이터에도

여섯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어디로 가는 버튼일까요?

공부왕 교장 선생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탐구하고, 발견하고, 미스터리한 과학 이야기가 가득있는 와이즈만 과학동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야기 속 삽화로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을 더 재미있게 즐겁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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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 -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어린이 인성 인성이 바른 어린이 2
최영갑 지음, 이경택 그림 / 풀빛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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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것은 인성인것 같습니다. '먼저 인간이 되라'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으로서 당연히 행해야 하는 행동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교훈적인 말과 유명한 구절인 명심보감으로 인성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로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통해 명심보감의 가르침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19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책으로 착한 행실과 마음을 맑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부분과 자식을 교육 시키는 것과 집안을 바르게 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주인은 마음입니다. 제대로 행동하는 마음을 갖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아는 것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감사할 일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감사를 표현할 줄 알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두 내 스승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선을 행하는 일은 중요한 일입니다.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가 욕을 먹는다'라는 이야기는 아이들도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을만한 행동인지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옳은 것이 무엇이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맑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옳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도 친구가 있듯이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친구의 장점을 칭찬하고 단점을 감춰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친구를 오래 사귈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래도록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잘못하면 왜 엄마가 혼나요?'를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잘못 때문에 부모님이 욕을 멎기 않도록 항상 노력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배우기, 한자풀이, 우리 조상들이 서당에서 공부할 때 처음으로 배우던 책 가운데 하나인 사자소학으로 생활 규범을 익혀보도록 합니다. 착한 행실을 하는 것이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며, 악한 행실은 어떤 경우에서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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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똑딱 열두 띠 이야기
차승우 엮음 / 파란하늘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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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를 아시나요?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열두띠라고 하면 아이들은 알게 되겠지요. 열두띠 중에 아이들이 무슨 띠인지

이야기하면서 열두띠에 관한 이야기도 알아봅니다.

 

한국과 같은 띠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도 있고, 띠의 순서가 바뀌어 있는 나라도 있고,

코끼리나 개미 띠까지 있는 나라도 있다고 하네요.

재물이나 다산,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인 쥐, 어리석음, 의로움, 성실함, 충성스러움 등으로

소의 성격을 나타내고, 호랑이는 산신령이라고 한다네요.

 

 

만물의 성장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 인간에게 신비한 힘을 주어 나라를 구하게 하거나

은혜를 베푸는 좋은 동물로 표현되고 있는 용, 뱀띠인 사람은 보통 겉모습이 단정하고

행동이 바르다고 합니다. 쥐띠와 반대되는 성격을 가졌다는 말띠인은 무엇이든

한꺼번에 이루려는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순하고 작하며 남을 속일 줄 모르는 성격을

상징하는 양, 지능이 매우 발달한 동물 원숭이, 꼼꼼한 성격에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닭띠인,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동물로 유명한 개, 더럽고 욕심 많고 어리석어 보이는 동물

돼지에 대한 어떤 동물인지, 역사속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관련된 속담도 알아볼 수 있어요.

열두띠에 해당하는 역사속의 인물들도 만나보게 됩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10간과 함께 60간지도 알게 됩니다. 책 속의 내용을 읽고 난 후

좋은 날, 나쁜 날을 가려 행동하면 좋겠지만, 21세기에 맞는 방법일까요?

자신의 띠 동물의 장점을 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 좋은것 같네요.

올해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군요. 새해가 되면 무슨띠의 해 인지 이야기 하겠네요.

내년은 말띠, 작은 아이의 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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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걱정 마 - 류마티스를 만나고 더 행복해진 젊은 주부 이야기
와타나베 치하루 지음, 한고운 옮김, 유창길 감수 / 큐리어스(Qrious)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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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류마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환자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체험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여서 누구도 제가 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년 전 봄 새벽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완전히 굳어버린 제 몸을 제가 어떻게 하지 못하겠더군요. 남편이 일으켜 앉게 해 주었지만, 그 슬픔과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지요. 한의원도 찾아가서 비싼 약을 먹었고, 이것도 아니다 싶어서 병원으로 향하던 길, 지금도 한달에 한번 약을 타러 갈때는 몹시도 힘든 시간입니다.  류마티스는 완화는 시킬 수 있지만 완치는 될 수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류마티스, 걱정마' 라는 책을 통해서 류마티스를 완치했다는 말은 믿을 수 없었지만, 한가닥 희망의 불빛이라 생각하고, 책의 첫장을 넘겨보면서 내용을 공감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아서 알 수 없는 병, 지인들 조차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병, 오래 서 있으면 힘든 병, 꾀병이라고 오해받기 쉬운 병, 류마티스와 언젠가 이별할 수 있는 그날이 오게 될까요?

 

류마티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나이 많은 분들이나,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리고, 치료약이 나와서 초기에 발견한다면 변형은 없을 것입니다. 류마티스의 치료는 관절이나 뼈가 파괴되는 걸 늦추게 치료를 할 뿐 완치는 어렵다고 들었던 그녀가 했던 여러가지 노력들을 저도 따라서 하고 싶어집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맞는 것으로 치료를 하고 있지만, 이 치료도 언젠가는 안하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류마티스 완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내 안의 자연치유력을 깨워라"는 잠들어 있는 자연치유력을 깨워서 내 안에서 만들어 낸 병을 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몸이 또 아파옵니다. 하지만 아픔을 슬프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아픔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  지금 이 순간 저는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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