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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 어린이 제주 인문서 ㅣ 아이세움 배움터 32
주강현 지음, 조혜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제주도 하면 삼다도라고해서 여자, 바람, 돌이 많은곳이기도 하지요.
섬속의 볼거리가 많고, 누구나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어하는곳인 제주도.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었지만 제주도를 모두 알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었답니다.
세계자연유산등재가 되기도 했던 제주도는 화산섬입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지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역사를 보면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야 했다는것을 알게 해 줍니다.
제주 사람들은 200여 년간 육지로 나올 수도 없었고, 중죄인을 유배 보내는
처형의 땅이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재수의 난과 4.3사건 등 고통과
비극이 겹쳤던 섬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도 만나보고,
그리스 신화 못지 않게 많은 1만 8천의 신들이 살고 있었다는 제주도,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를 보고 제주도에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집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4/15/09/yby9063_0718884424.jpg)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붑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바람이 불 것입니다
환태평양 화산대인 '불의 고리' 근역에 걸쳐 있는 천 년 전까지 폭발하던 활화산
숲 깊숙이 들어서면 용암 투성이의 삭막한 돌무더기에세계적으로 희귀한 녹색 정원
곶자왈이 있는곳, 비가 많고 햇볕도 강렬한 고온 다습한 기후로 신비로운 풀과
나무가 울창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하로 흐르던 물이 솟구치는 용천수가 있는곳
구로시오 난류가 흘러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4/15/09/yby9063_3041000678.jpg)
강풍이 불면 자주 표류가 벌어졌던 곳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가서
표류를 하고, 외국 사람이 제주도에 와서 표류를 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산길, 밭길, 바닷길 모두가 돌담으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볼품없는 돌맹이를 생활 예술품으로 만들어 내기도 했고, 바닷가를 거닐때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물질하는 제주도의 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곳 제주도.
제주도의 숨은 모습과 진짜 모습을 다양한 사진과 많은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제주도에 대해서 많은부분 몰랐던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제주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 또한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