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브로맨스 브로맨스 북클럽 2
리사 케이 애덤스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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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더커버 브로맨스>는 리사 케이 애덤스가 지은 로맨스 소설입니다.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니라 스릴러적인 요소를 가미한 최근 몇 년 동안 유행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장르 소설입니다. 전작인 <브로맨스 북클럽>의 성공으로 시리즈의 두 번째인 이 작품은 전편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오고 있어 전작을 읽었던 분이라면 감정이입이 조금 더 빨리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작이 있다보니 '브로맨스 북클럽'이 이미 창단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들이 구사하는 유머들이 한 박자 늦게 이해되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이들의 캐릭터에 녹아들어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리브라는 캐릭터의 중심으로 북클럽의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초반부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컵케이크(?)사건이 흥미롭고 아마도 사건 발단의 중요한 모티브이자 분위기를 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사건 자체도 흥미롭지만 아무래도 로맨스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라 인물들의 관계가 좀 더 사건보다 흥미롭게 전개 되어 있습니다. 서점에서 벌어지는 북클럽 멤버들의 에피소드 등도 물론 흥미롭지만 러브라인을 만들고 갈등하고 결국 이어지는게 이런 소설을 읽는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과연 어떤 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잘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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