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다시 보기를 권함
페터 볼레벤 지음, 박여명 옮김, 남효창 감수 / 더숲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스웨덴의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다큐멘터리를 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편하다는 이유로 수도 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켜야 할 것을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숲, 다시 보기를 권함>은 인간이 저질러 놓은 문제를 이제라도 해결하자는 의미보다 자연을 그대로 두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을 위해 무언가 인간이 해야한다는 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애초에 잘못된 발상입니다. 자연은 인간 이전부터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작가 페터 볼레벤은 산림 경영 전문가입니다. 어릴때부터 환경운동가를 꿈꿨다고 하는데 23살에 공무원이 되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이해관계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습니다. 해당 시장의 권유로 자체적인 숲 운영을 시작하고 조금씩 자신의 계획대로 산림을 경영해나갑니다.



작가는 수 년에 걸쳐 시행착오를 경험함에도 새로운 문제에 놓이게 됩니다. 그것이 자연 자체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엔 사람들의 이해관계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마지막 장을 통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다'라고 합니다. 많은 분야에서 절망과 희망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희망이 절망을 이기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결국 인간에게 '희망'을 걸어야 하고 그것이 최선인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