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읽는 삼국지 - 중원을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나관중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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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탐나는 책에서 출판된 <교양으로 읽는 삼국지>는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요약한 책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10권짜리 원본의 작품이라 읽기에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론 10년 전에 황석영 번역본, 그리고 재작년쯤에 이문열 번역본을 읽었는데 이문열의 경우 챕터 말미에 자기만의 해석을 담은 것이 특이했습니다.



<교양으로 읽는 삼국지>는 많은 분들이 꼭 책을 통하지 않더라도 읽히 알고 있는 도원결의, 적벽대전 등의 큰 사건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 책을 다시 읽어봐도 역시 이런 사건들이 역시나 흥미롭더라고요. 요번엔 특히 동탁,여포,초선 등이 어우러지는 삼각관계(?)와 조조의 냉정함을 알려주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하이라이트는 제갈량의 등장과 적벽대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죽하면 실제 적벽대전이 치르어진 중국의 그 장소는 현재 관광지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2주전쯤에 <신해석 삼국지>라는 일본 영화를 봤는데 삼국지를 코믹하게 재해석한 작품이었습니다. 역시나 그 코믹한 작품속에서도 도원결의와 적벽대전, 그리고 제갈량은 빼놓지 않고 중요하게 다루어지더라고요.

이 책은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처음부터 10권짜리 소설을 접근하기 힘든 분들이 먼저 삼국지에 대한 흥미를 가지기엔 적합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수없이 번역된 우리나라의 대문호들의 번역들을 읽는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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