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일홍 지음 / FIKA(피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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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홍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는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기도 하고 그 돌이키는 순간들을 통해 미래의 나를 좀 더 잘 성찰해나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의 나를 잘 돌아봐야겠지요. 작가는 모두에게 있을만한 사소한 일상들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통해 정서적 환기도 시켜주기도 하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림들이 인물보다 배경에 더 초점이 맞추어진 게 좋았습니다.



개인을 잘 돌아본 뒤 주변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좋든 싫든 타인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존재이니까요. 갈등은 여전히 존재할거라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역시나 대화인거 같습니다.


일홍 작가의 일상적인 글과 더불어 거기에 찰떡같이 붙어있는 삽화들이 편안함 선사하는 책이 바로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가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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