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생존 수업 - 인공지능 시대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조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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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인공지능에 대해 들으면 그게 과연 가능해?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고 좋아하는 영화들에선 대부분이 인공지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나 걸작 중 하나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더문>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서 그런 점들이 더욱 더 두드러지는 것 같고요.



조중혁님이 쓴 <인공지능 생존수업>은 제목에서부터 강렬한 느낌이 듭니다. 바로 '생존'이라는 키워드때문인데요. 세상은 점점 더 풍족해지는 것 같은데 예나 지금이나 생존이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선되는 게 인간의 본성인 거 같습니다. 작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특히나 오해 중 하나인 일자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atm기 출현 이후 은행원이 급격히 줄어들거라는 예상은 완전히 틀렸지만 주식 분석을 하는 인공지능은 실제로 인간들의 일자리를 엄청나게 뺏고 있다 들었습니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2019년에 네이버가 용인에 거대 서버단지를 유치할려고 했는데 의외로 지역에 반대로 만들어지지 못한것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경제가 활발해지려면 유동인구가 많아져야 하는데 사실상 그 단지내에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되어서 반대가 이루어졌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 예상이라건 존재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그 예상에 조금 근접하면 그것이 권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lh사건만 봐도 그러하죠. 인공지능이 과연 인간과의 대결 구도로 갈지 공존의 길을 갈지 아직 확답할 순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어떤 상황이던지 대비는 하는데 도움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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