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 및 당대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이 주장했던 ‘인간이 자신의 자유를 근거로 독자적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낙관적 착각과 루터 개혁의 시작이었던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로 인한 인간의 회개와 의화‘의 문제를 같은 논리선상에서 풀어나갈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