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한 걸음 - 제임스 I. 패커에게 배우는 기독교 핵심 교리
제임스 패커 지음, 홍종락 옮김 / 복있는사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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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의 성도들은 신학에 관심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나의 오해였다. 신학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방대하여, 진입장벽이 어렵기 때문이었을 뿐, 알고 싶어하는 갈증이 있었다.


그런 갈증을 풀어줄 책이 나왔다. 저자인 제임스 패커의 글들은 늘 어려운 주제들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그 장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다. 


신학 한 걸음의 원제인 ‘간결한 신학: 역사적 기독교 신앙에 대한 안내서’라는 말이 이 책을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총 4부로 하나님을 창조주, 구속주, 은혜의 주, 운명의 주관자라는 주제로 묶어, 94가지의 신학적 주제들을 2-3페이지 분량으로 설명한다. 간결하게 설명한다고 내용이 가볍지 않다. 핵심들을 잘 추려놓았다. 


우리가 어떤 유적지를 여행할 때, 가이드에 따라 그 여행의 맛과 깊이가 달라지는데, 이 책은 신학이라는 여정에 매우 탁월한 가이드 같다. 신학의 한 주제들, 개념들을 설명할 때,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 않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학책을 읽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알고 싶어하는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매력적인 책이다. 


게다가 실용적인 면에서도 이 책은 옆에 두고 볼 책이다. 왜냐하면, 94개의 주제들을 따라 매주 성경공부나 수요예배나 주일 오후예배의 주제들로 삼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서 한 개념들을 설명하는 내용들을 뼈대로 삼아, 살을 붙여가면 탄탄한 글, 강의안이 되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또 성도들과 3개월 동안, 하루 한 주제씩 읽고 묵상하고 나눔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어떻게 활용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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