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죄를 말하다 -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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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도 전에 “죄를 말하다.”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또 죄라니… 너무 뻔한 이야기인 것 아닐까? 잠시 생각했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고 있듯이 머리말에 ‘죄 이야기에 눈 감으면 인간에게는 출구가 없다. ’고 바로 직격탄을 날린다.  


팀 켈러 목사님은 세상 모든 문제 이면의 핵심이 ‘죄’라고 말한다. 

그리고 죄에 관하여 명료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정의한다. 

예를 들어 ‘죄는 자기기만’이다. _ 초라한 실존을 가리려는 자아의 몸부림 

이처럼 죄에 관해 정의한다. 그 제목만으로도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 


죄에 관한, 복음의 해독제와 같은 보석같은 한 문장을 길어 올리려면 이 책을 읽으라. 

책을 읽으며 나의 말씀을 보는 힘, 글을 쓰는 힘에 대해서 생각했다. 

결국 그 한 문장을 발견하지 못하여, 찾아내지 못하여, 쓰지 못하여 기억에 남지 않는 글이었는데… 

그러나, 팀 켈러는 발견하고, 찾아내고, 써내어서, 머리와 가슴에 깊이 새겨 놓는다. 


이 책은 우리의 가면을 벗기고, 교만을 드러낸다. 

끊임없이 숨으려 하는 우리를 드러내어 결국, 치료의 자리로 데려다 놓는다. 


그리고 책을 덮은 이후 아마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팀 켈러가 팀 켈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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