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만나다 - 그리스도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증언
R. C. 스프로울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예수를 만나다(원제 Meeting Jesus)”는 제목은 익숙했다. 같은 제목의 다른 저자들이 쓴 책을 본 까닭도 있겠지만, 몇 달 전부터 요한복음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에 대해서 설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위, 성별, 학력, 소유, 건강, 삶의 문제 등이 너무나도 다른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만났다. 그리고 예수를 만난 사람은 모두 변했다. 제대로 만났다면 변한다. 그들이 만난 예수는 어떤 분이신가? 궁금해졌다. 이 책에 손이 가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저자인 R.C 스프로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신앙 위에 세워졌다. 따라서 예수에 관한 진리는 중차대하다. 예수에 관한 진리는 나는 OO이다.”로 표현된 에고 에이미강화를 통해서 예수님은 누구신가? 에 대해서 밝혀주고 있다. 대부분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 부활과 생명,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 참포도나무7가지의 강화를 말한다. 그런데 저자는 아브라함 전에 내가 있었느니라.’는 부분을 추가했던 점이 나에게는 새로웠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책은 생각보다 얇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울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예수님의 증언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한 주요 개념이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어쩌면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써 내려 갈 수 있는 것인지 부러움이 밀려온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챕터의 소제목을 따라 설교의 뼈대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교자들에게 유용하다. 챕터마다 분량이 길지 않기 때문에 청년들이나 교사들과 내용을 함께 읽고 몇 가지의 질문들을 만들어 활용한다면 8주 성경공부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내가 누구인지 너희들이 바르게 알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하고, 증명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나에게 올 때 거짓이 아닌 참된 삶, 죽음이 아닌 생명을 얻을 것이라면 애타게 사랑 고백하시는 예수의 표정이 보인다. 한 사람에게도 수많은 얼굴이 존재한다. 여러분이 아직 만나지 못한 예수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자신에 대해서 증언하시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그리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예수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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