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하는 말씀기도 365 - 말씀으로 하루를 여는 아침 기도문 김민정 목사의 기도문 시리즈
김민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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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매일 쓰고, 있는 힘껏 읽어라 그러고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라.” _ 레이브레드 버리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쓰라. 그러고 나서 무슨 일어나는지 보자. 기대가 되지 않는가? 기도문을 쓰다보면 그 말씀을 더욱 곱씹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묵상이 아닌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바쁜 아침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동행을 누리게 할까 고민하는 김민정 목사님의 마음이 시작이었다. 글을 써야지, 책을 내야지 해서 쓰인 책이 아니다. 매일 한 말씀을 붙잡고 기도문을 써가다 보니 이렇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 이 책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성실하게 반응하고 꾸준히 기도문을 쓴 결과물이다. 출근길 365, 아침기도 365, 감사기도 365, 그리고 말씀기도까지 계속 나왔다. 내년에는 어떤 주제로 쓰여진 기도문이 나올까? 벌써 기대된다.

  책의 구성은 전체적으로는 동일하나, 맨 아래 적혔던 말씀이 이제는 맨 위에 적힌다. 말씀을 중심하여 기도하기 때문인 것 같다. 벌써 네 권, 4년 이상 기도문을 쓰면서도 믿음에 응답하시는, 돌보시고 함께하시는,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등등 많은 양의 기도문임에도 불구하고 표현이 식상하지 않아서 좋다. 대표하여 기도할 때나, 개인적으로 기도가 안 될 때 좋은 가이드를 붙잡고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의 감정은 변하고, 내 생각은 틀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보다 더 좋은 기도가 어디 있을까?

  말씀에는 힘이 있다. 찬양도 말씀에 곡을 붙인 찬양은 오래간다. 그 말씀이 내 마음, 영혼을 바꾸기 때문이다. 교회의 한 집사님에게도 이전 책 감사기도를 읽어보라고 소개했더니, 읽자마자 이 책 사고 싶다고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말을 했다. 이유는 읽기만 해도 기도가 된다는 것이었다. 아 이가 말을 수십, 수백 번을 듣다가 입이 트이는 것처럼 우리의 눈과 귀, 입이 열릴 것이다.

  성도들에게 기도하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성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이 책을 펴서 읽으라. 그리고 매일 읽으라. 그리고 쓰라. 기도를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저자의 유튜브(김민정 목사TV)에서 낭독해주는 기도문을 아침에 틀어놓자. 해당 날짜의 기도문을 읽자. 그러면 눈과 귀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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