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베이직 - 교회학교 교사에게 지금 꼭 필요한 10가지
이정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받고 읽은 순간, 쉽게 덮을 수 없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다 읽었다. 그만큼 흥미롭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렇다고 가벼운 책은 아니다.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 이론 등을 기초로 하여, 현장의 치열한 경험들이 녹아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이미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나 교사라면, 우리가 머리로 알고 마음으로 느끼고, 이미 행동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책의 제목인 교사 베이직처럼 교사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날마다 순종하고 있는지 묻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청소년들과 함께 뒹굴며 웃고 우는 이정현 목사님의 삶과 사역을 생각할 때, 책의 감동은 더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장 지오노 감독의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떠오르게 된다. 지금 당장 아무런 열매가 없다고 할지라도, 한 영혼을 향하여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사랑으로 물주다보니, 어느새 나무가 자라고 숲이 되어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그런 꿈, 그것을 이룬 것은 돈이 많아서도, 가진 능력이 많아서도 아니다. 소명의식으로 자신이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하게 한 길을 걷는 그 한사람 때문이었던 것처럼... 이 책이 말하는 그 한 사람, 한 영혼을 사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심는 그 교사들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한 영혼이 변화되는 역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사역자들에게는 내가 놓치고 있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맞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쳐있는 교사들에게는 다시금 한 영혼을 향한 마음을 새롭게 하며 일어서게 하는 책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우리 부서의 교사들과 함께 이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다시금 기도해야겠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편 12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