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거 아니고요, 대화하는 중입니다 - 마흔 일곱 살에 입양한 엄마와 딸의 소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임주아 지음 / 다온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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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절대적이다. 하지만 세상에 나오는 수 많은 아이에게는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아이이 경우 보육원에 가서 생활을 하거나 좋은 어른을 많아 입양 절차를 밟아 부모가 생기게 된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인간관계 에세이 같아 보인다. 제목만 봤을 땐 그다지 큰 매력이 느껴지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 소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47살에 입양을 했고 이제는 노인이 엄마에 대해 중년 여성인 딸이 말하는 책이다.
바로 입양과 노인 돌봄에 대한 에세이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에 대한 혐오가 가득하다. 자신의 시각으로 봐라봤을 때 노인의 말, 행동은 너무나도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노인이 아니었듯이, 우리도 노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인지하면 그들을 극도로 혐오하는 현 사회의 모습은 아니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운 감정도 든다.
이 책을 읽은 누군가는 저자에게 자식인데 너무한 거 아녀? 엄마가 수십년을 희생해서 키워줬으면 잘해야지! 라고 말할 수도 있다.
자식이 가졌던 잘해야지 하는 수많은 다짐이 부모를 마주하면 그 다짐은 하늘 저멀리 가버리고 또 뒤돌아서 후회하고,,, 그 상황과 감정의 반복이다.
즉 이책에서도 말하듯이 내가 겪어보지 않는 일은 그 힘듦 또한 알 수 없다. 그러기에 비판할 자격이 없다.

특히 이책을 읽으면 이 책만의 매력이 았다. 바로 딸과 엄머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화만을 나열했다면 진부했을텐데, 중간중간 노인 돌봄에 대한 정보에 대해 서술하면서 노인 돌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해준다. 노인 돌봄이 약간 뜬구름 잡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경향이 있는데 완전 현실성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다만 약간 저자가 책을 많이 출간한 작가가 아닌지라 약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장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보다가 이게 이야기 했는데 왜 또 이야기 하지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노인 돌봄에 대한 현실은 알고 싶은데 머리 아픈 책은 싫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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