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약해 빠진 사람은 남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못하는 법이거든"



'내가 이것도 모른다니'


'이제야 이 일에 대해 배우려고 하다니'



회사에서 실수했다면 드는 생각들이다. 


이 글을 읽는 이에게는 일을 할 때 더 이상 자기 비하를 하지 않게 될 거다. 



바로 모든 일은 배울 점이 하나는 꼭 있다는 것.


보고서, 제안서 쓰는 업무를 한 번도 안 했다. 그래서 가볍게 생각했다. 배울 점이 없다고.



하지만 일을 하면서 글자, 표, 사진 등의 여백을 줄였다 늘였다 하는 행동이 시간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질문했다. 



자세히 편집하는 건 스타일 때문인가요? 아님 암묵적 룰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암묵적 룰. 



우리가 가정통신문, 보고서, 제안서 등 다양한 문서를 보면 환장 안에 모든 내용이 들어가게끔 만들어졌다. 아예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아예 다 넘겨버린다. 


하지만 이런 기초 정보는 대학교에서 수많은 보고서, 논문을 써도 알려주지 않는다. 보고서 쓰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글 간격, 폰트 크기만 정해주고 과제를 내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 



그것도 대학교 1학년에게.



대학교까지 졸업한 내가 이런 기본을 모르다니! 너무 굴욕적이야


자기 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것도 모르니? 그동안 뭐 했니? 



라고 핀잔주는 상사도, 부모님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스스로 창피함과 굴욕감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 못난 존재라는 생각에



하지만 그럴 필요 없다. 


약해 빠진 사람은 남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더 이상 약해 빠진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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