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니다
홍현태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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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뜻은 도와주거나 남을 보살펴 주려고 애를 쓰는 행동을 뜻한다. 하지만 간혹 배려가 넘쳐서 남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경우도 존재한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이라도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마음속의 고충을 견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는 고충을 감당할 수 없어 겉으로 표출하게 된다. 이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내가 배려를 한 게 아니라 나의 욕구를 채운 거다.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의 욕구. 그래서 내가 관계를 위해 유지할 만큼 돌아오지 않았을 때 느끼는 배신감도 커져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겨주는 거다.


그래서 나는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하는 행동이 나를 위한 것인지 남을 위한 것인지.솔직함이란 사람에 대한 마음 고백이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자신이 속마음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간혹 우리는 솔직하다는 말로 무례하게 행동하곤 한다.

무례하다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타인의 잘못을 도려 들춰내는 것을 뜻한다. 무례함과 솔직함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물론 자신의 속상한 일을 이야기할 때 공감하지 못하고 "너 잘못이야"라고 말하는 건 무례한 게 맞다.

무례한 게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단 한 번도 안 해봤어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아니 해봤어라는 대답이 대다수일 거다.

그렇기에 나의 소중한 사람이 힘들다면 '힘들었겠다' , '기분 상했겠다'등의 선의의 거짓말, 가끔은 괜찮다.

하지만 여기서 명심해야 할 사실은 상대방이 힘들어할 때라는 거다.

간혹 힘든 상황과 험담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경우는 매우 다르다. 힘든 상황에는 '나'가 들어가 있지만 험담에는 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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