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 번
김교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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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시보다는 감정일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오랜시간 근무했던 사람의 시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지만 일기를 가지고 시의 배열에 맞춘듯한 생김새가 여실히 느껴졌다. 물론 마음을 울리는 시들도 일부 보였다. 글, 사진 둘다 쓰고 찍었다고 하는데 책의 후반부의 코믹스럽게 연출한 자신의 사진은 추가한 건 미스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재미보다는 시를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더 가지길 바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책은 시 전반적으로 종교성이 짙는 소재 또는 말들이 나온다. 이로인해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사람들이라면 책을 바로 덮어버릴 수 있다.

시를 쓰고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실망감이 많이 남는 책이다. 오히려 시보다는 감성 에세이 분야쪽으로 해서 집필했으면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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