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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정예안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나는 항상 실패자라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고, 나를 억압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다른 사람앞에 서서 이야기를 하는 순간이 오면, 하루종일 심장이 벌렁벌렁 거릴 정도로 무서웠다
그런 나는 우울과 불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지만 계속 우울하고 불안하지 않기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냥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던 어느 한 날, 예민한 나에게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책을 만나고 나는 펑펑 울었다
내 이야기 같아서
책을 받았을 때 선인장들이 하트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던 그림이 처음 볼 때는 몰랐는데, 계속 보다보니 예민한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듯 느껴졌다
그 날카로운 가시가 남들을 향하는 게 아니라 나를 향해서 나에게 상처를 이리저리 주는..그런 사람을 나타내는 듯하다
그래서 더 아껴서 보고 싶었다
에세이이지만 마음이 힘든 사람이라면 보면 공감이 되서 계속 보고 싶은 책
"남들과 다른 게 아닌 틀린 사람이 된 기분을 좀처럼 지울 수가 없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우울과 불안이 들기 시작하면, 인생을 잘 못 살고 있는 듯했다
그래서 작가의 이말이 너무 슬프고도 공감이 되었다
"맞아 밑바닥은 도대체 어딘인지, 갈수록 깊어지는 건지, 깊이가 가늠이 안 되서 매번 힘들고 지쳐"
항상 우울에 빠지곤 했을 때는 저 밑바닥을 기고 있는 기분이었다
누군가가 구출해줘도 올라갈 힘조차 없는...
이런 두문장으로 봤을 때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겐 많은 공감이 되는 책이다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나에게는
계속 또 보고 싶을 만큼이나..!
작가님께 이 책을 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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