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정동호 지음 / 책세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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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출판사의 ˝꿈의 해석을 읽다˝를 보면서 프로이트와 함께 많이 언급된 니체와 그의 철학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다.
처음에는 책의 두께에 기가 눌렸지만, 예상과 달리 책장이 빨리 넘어갔다. 작가가 니체에 관해 연구해왔던 탓인지...
역시 어떤 분야든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한다는 말이 맞다.

철학 책은 번역서보다 우리 작가가 그것도 각 분야 전문가가 쓴 게 읽기 좋다.

철학책은 철학용어가 등장하게 마련인데, 철학에 문외한도 이해할 수 있게 용어풀이도 철학책에 흔히 볼 수 있는 주석 대신(독서 몰압을 방해하는 요소) 물흐르듯이 본문에 녹아 있어서 정말 독자 친화적이다.

지금까지 읽은 철학 전문 서적 중 최고다!
다음에는 정동호 작가 작품만을 골라 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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