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 1
장강명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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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추리 소설. 너무 스토리텔링에만 치중한 나머지 남는 게 없는 추리소설이 많아서 이 분야는 그만 볼까 하는 와중에 발견한 소중한 책.

본격 추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다소 텐션이 느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것만 남기고 책장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추리물을 다 처분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얼핏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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