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소설을 읽기 시작하기 전까진주로 일본 소설을 봤다.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비슷하기에번역서를 읽을 때도 막힘이 없는 편이다.반면 서양 언어는 우리말 어순이 상이하여번역서의 문장이 매끄럽지 못해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특히, 장문체인 서양근대문학이 대표적인 예다.번역서 한 권 사는 데출판사간 서적을 비교하는 시간과 노력이적잖이 필요하다.그래서 오랫동안 서양문학은 멀리했었는데추리고전으로 들어가다보니어쩔 수 없이피하려던 길에 다시 들어서게 됐다.작품 자체는 훌륭한 것 ‘같은데‘내용 파악에 중요한 복선과 암시가 있는의미 있는 문장이무슨 말인지 몰라서무의미한 문장이 돼버리고읽는 중간중간에 나오는어색한 묘사와 서술비문, 오타 등 때문에짜증이 났다.에잇, 원서 읽을 실력까진 안 되고번역서에는 화나는이 어중간한 영어실력에 화가 난다.여러분, 영어 공부 잘 합시다.이럴 거면, 원서 번역기 돌리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