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세계사 - 역사를 만든 위대한 50가지 동물 이야기
벤 러윌 지음, 새라 월시 그림, 전지숙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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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 / 동물들의 세계사

 

이 책은   역사를 만든 위대한 50가지 동물 이야기책입니다

인류의 기록에서 작은 퍼즐 조각처럼 여기저기

흩어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모아 그들의 위대한 삶을 재조명한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50가지 이야기는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먼저 만나는 이야기는 군인들의 생명을 구한 비둘기 셰르 아미 이야기예요

1차 세계 대전 중 미군은 프랑스 전쟁터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600마리 이상의 통신용 비둘기를 이용했는데,

그중에서 셰르 아미는 최고의 영웅이에요

위험한 상황에 처한 미군을 구하기 위해 적군의 총알을 뚫고

날아가 미군 기지에 쪽지를 전달했어요

 

 

어린 남자아이를 구한 고릴라 빈티 주아는 시카고 인근의 브룩필드

동물원에서 다른 고릴라들과 지냈어요

1996년 8월 무더운 어느 날, 세 살 남자아이가 고릴라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안전거리보다 가까이 다가가다가 우리 안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요

바로 그때, 빈티 주아는 아이를 안고 나와서 조련사들이 올 때까지 아이를 돌봤어요

그 후에, 빈티 주아는 착한 사마리아상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그

그녀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해요

고릴라는 덩치가 커서 보기만 해도 왠지 무서울 것 같은데

이렇게 세심하고 부드러운 마음도 갖고 있는 동물이네요

 

'곰돌이 푸'를 탄생시킨 곰 위니팩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동물원에 있는 곰 위니팩을 보러 매일 왔던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이

곰돌이 푸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읽게 됩니다

 

 

책과 콩나무 / 동물들의 세계사는 우리가 몰랐던

여러 동물들의 영웅적이고 훌륭한 이야기들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다채로운 그림 그리고

따뜻한 글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도 하기 힘든 일들을 말 못하는

동물들이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에요

동물들이 무섭기만 하지 않고 한편으로 따뜻한 마음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인간과 동물이 서로 교감을 나누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도 여주는 것 같아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과 콩나무 / 동물들의 세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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