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 고구마 선거

고구마 선거 ㅣ 읽기의 즐거움 29
임지형 지음, 이예숙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5월

[개암나무 ▶ 고구마 선거]

얼마 전에 선거가 끝났지요

우리가 치룬 투표용지 한장당 가격이 6천 2백만원이라는

인터넷기사를 본적이 있어요

물론 이 가격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한명이

행사하는투표의 가치가 크고 소중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초등학교에서도 임원선거를 해요

그렇다면 만약 전교 임원이 되고 싶은 친구라면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할까요?

또한 임원후보자들은 각각 어떻게 선거를 준비하고 치뤄야 할까요?

궁금증을 가지고 아이랑 함께 읽어 보았어요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먼저 임원후보들이 나와야 겠지요

<고구마 선거>에서도 다양한 후보들이 등장해요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욕심이 많은 후보도 있고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는 후보도 있지요

이런 여러 후보들중 유권자가 누구를 선택할지는

선거유세나 토론회를 통해 알아볼 기회를 갖을수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여름이도 서현이의 추천으로 임원후보로

나가게 되지요

과연 여름이는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냈을까요?

[개암나무 ▶ 고구마 선거]책에는 한 학교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과정을 통해 대표자의 품성과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올바른 선거의 의미를 알수 있었어요

비록 초등학교의 임원선거지만 나름대로 어른들의 선거

축소판처럼 토론회를 하면서 각 후보자들의 생각을 이끌어 내서

어떤 말들을 하는지,어떤 공약들을 하는지, 또한 그 공약들은

구체적으로 어떤식으로 실천할지도 깊이 있게 초등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내용을 잘 다루었다고 생각해요

만일 우리 아이들이 전교 임원선거에 나갈 생각이

있다면 한번쯤 권해주고 싶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