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9
캐티 아펠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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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


슈거맨은 소니보이와 예거,버지와 클라이딘 같은

존재들로부터 늪지를 보호하는 파수꾼이자 위대한 자연을

지키는 수호신이라 할수 있다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가 캐티 아펠트의 소설

[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를 읽게된 것은

[비밀 수비대]란 단어에 호기심을 나타낸 아이때문이었다

아마도 티비에서 자주 보던 비밀 특공대와 비슷해서 인듯 싶다

그런데 책을 받아보고 나서 책의 내용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놀랐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 아래 몇 가지 독립된 이야기가 펼쳐지는

옵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각각의 이야기마다

등장인물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다. 처음에는 아이가 내용을

이해하는데 연결이 안되는 거 같다고 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이야기마다

일관되게 담겨 있다

 

 

책속에 이야기는 크게 네가지의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은 북아메리카 멕시코만 근처의 늪지대이다

첫 번째이야기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늪지 수비대인

 라쿤 형제 빙고와 제미야의 모험담이다

​수천 년 전부터 다양한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온 슈거맨 늪지,

라쿤 형제 빙고와 제미야는 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수비대원이다

수비대 수칙을 달달 외우고 있는 빙고와 제미야의 이야기를

아이는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슈거맨 늪지의 최정예 수비대인만큼 빙고는

사명감이 투철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평생 늪지와 그곳에 사는 동식물을 지키는데

열정을 쏟은 채프의 할아버지와 아직 어리지만 어른 못지 않은

의연한 자세로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 나가려 애쓰는 열두 살

소년 채프의 이야기가 나온다

세번째 이야기는 늪지의 법적 소유주인 소니보이 보쿠와

악어 레슬링 챔피언 예거 스티치에 대한 이야기다

그라고 마지막 네버내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포악한 야생 돼지

버지와 클라이딘 이야기이다

이 네개의 이야기가 '슈거맨'이라는 신비한 존재에 의해 하나로

모여 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슈거맨'은 눈으로 직접 보지 못했지만 태곳적부터 늪지의

평화를 책임져 왔다

비록 라쿤이지만 빙고와 제미야의 늪지대를 수호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의인화해서 사람들이 느낄수 있는 감정으로

글을 쓴 부분이 인상깊었다

네개의 이야기가 마치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이어져서

독자로 하여금 마치 늪지대로 들어가 있는것 처럼 느껴진다

우리에게 많은 좋은 환경을 주는 자연에 대해 다시 한번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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