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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 낙서를 사랑한 아이
카이 해링 지음, 로버트 뉴베커 그림, 황유진 옮김 / 봄나무 / 2018년 3월
평점 :
봄나무/키스 해링 낙서를 사랑한 아이
보이는
곳 어디에든 그림을 그렸던 따뜻한 화가 키스해링에
대한
이야기를
여동생인 카이해링이 지은책이에요
키스해링은
1980년대 유명세를 떨친 상징적인
예술가예요
선명하고
생생한 화풍으로 유명해요
이책은 '팝 아티스트'의 상징적인 인물인 키스해링의
삶과 예술을 전하고 있어요


키스가 어렸을 적에 아빠는 강아지와 물고기 갖은 온갖 재미있는
것들을 그리는 법을 알려 주셨데요
이것을 계기로 그때부터 키스는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1976년 고등학교 졸업후 키스는 피츠버그에 있는
아이비전문 미술학교에 입학하게 돼요
키스는 거리에서 춤꾼들이 바닥에서 몸을 뒤틀고 젖힐때 만들어
내는 희한한 몸의 선들을 보고 그림으로 그렸어요

키스가 살던 동네는 길거리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사람들은
서로 인사도 하지 않는 곳이었어요
키스는 친구들과 쓰레기를 치우고 담벼락에 웃고 있는 네모난 얼굴,
위아래가 뒤집힌 채 춤추고 있는 사람들을 그렸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100주년 행사때 키스는 커다란
비닐 방수포위에 여신상을 그렸어요.그리고나서 어린이
900명에게 나머지를 함께 채워 달라고 했지요
"뭐든 그리렴. 원하는 것은 뭐든 좋아."
아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자유롭게 그리고 있네요
아마도 키스해링은 자신의 예술작품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을 제일 중요하게 어겼던것 같아요

[봄나무]/키스 해링 낙서를 사랑한 아이는
보이는 곳 어디에든 그림을 그렸던 따뜻한 화가 키스해링에
대해 유년기부터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과 키스해링의 그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알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미술학원에서 그린그림을 보고 처음 알게된
'키스해링' 비록 그는 이세상에 없지만 자신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깊게 남겼어요
이 책에는 키스해링의 작품들이 많이 나와요
책이라기보다 한권의 작품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짧지만 강렬했던 '키스해링' 이 책에 나오는
작품속에서도 그의 생각처럼 화려한 색감과 간결함을
볼수 있었어요
제가 잘 몰랐던 '키스해링' 에 대해 잘 알수 있었던
좋은 감성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