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구조 교과서 - 아픈 부위를 해부학적으로 알고 싶을 때 찾아보는 인체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다케우치 슈지 지음, 오시연 옮김, 전재우 감수 / 보누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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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의 구조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간단하게 공부를 시작하고 싶으시면 인체 구조 교과서라는 책으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목에 아주 충실한 내용을 가진 책입니다. 심혈관계, 비뇨생식계, 근골격계 등 인체 거의 모든 구조와 기능을 알아보기 쉽게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설명 옆에는 해당하는 간단한 그림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특정 어느 구조에 너무 치우치지도 않습니다. 저자가 일본 의사시고, 해부학 강의를 하셨으며, 관련 책을 몇 권 출판하신 이력이 있습니다. 깔끔하고 좋은 책입니다.

챕터와 목차도 다른 색깔로 시각적으로 구분이 되어 있고,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되어 있습니다. 뇌과학이나 건강에 관련된 조금 어려운 책을 읽다보면 신체 구조가 잘 떠오르지 않아 책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간단하게 펴보고 복습하고 보던 책으로 돌아갈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표지 아래 쪽에는 아픈 부위가 어디인지 해부학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인체 도감이라고 씌여 있습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한 통증인지 통증 부위 통해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불러오는 문구입니다. 하지만 제목이 말하듯이 이 책은 인체 구조 교과서입니다. 해부생리적인 부분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병리적인 부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병리적인 부분까지 다룬다면 대중을 독자로 알아보기 쉽게 인체 구조를 다루는 책으로서 사전적인 가벼움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혹시 병리적인 부분을 기대하신다면 원하시는 주제로 다른 책을 찾아보시고, 해부생리적인 부분은 이 책을 참고하면 됩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깔끔한 인체 도감입니다.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인데 필요한 주제를 적절하고 보기 좋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 몸의 구조에 대한 간단 정리가 필요하면 소장하실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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