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물리 - 물리의 역사가 과학 개념을 바꿨다! 세상을 바꾼 과학
원정현 지음 / 리베르스쿨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다니는 학교는 필수교양이 총 8개의 카테고리에 있고 그 중에서 7개의 카테고리에서 최소 하나씩은 들어야 졸업할 수 있다.

그리고 내년에 4학년이 되는 나는 딱 6개의 카테고리에서 들었는데 남은 두 개의 카테고리가 모두 과학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다음 학기에는 꼭 들어야 해서 미리 예습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중학생때는 나름 경기도권 과학 대회도 학교대표로 나가서 상도 타오고 그랬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머리가 완전히 굳어버린 것 같다.

 


처음부터 어려운 책은 힘들고 이렇게 짤막한 주제가 여러가지 있는 책이 입문용으로 적절한 것같다.

목차를 찬찬히 읽어보면 다 어디서 들어봤거나 학교에서 배웠던 것 같은데 설명하라고 하면 할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이다.

 

 

4장의 무지개를 만드는 빛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려고 먼저 봤다. 몇 년전 과학 교과서에서 봤던 기억...만 있는 프리즘.

저런 식으로 친절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충실히 실려있어서 읽으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과학적 설명말고도 흥미를 돋구는 사진도 있는데 만약 뉴턴의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고 할 때 뉴턴의 묘지가 있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외관 사진을 보여준다는 식이다.

이런거 하나씩 어디에 적어두고 여행 계획짤때 꺼내보고 실제로 여행가서 확인하면 왠지 공부하러 여행간 기분이라서 뿌듯해진다.

런던 여행갔을때 뉴턴 묘지 있는 줄도 몰랐고 보고 오지도 않았는데 아쉽다... 나중에 갈 일이 또 생기면 꼭 보고 와야겠다.

어쨌든 고등학교때까지는 그래도 일주일에 몇시간씩 과학 수업 듣고 나름 내신 점수도 잘 받았는데 대학교에 들어온 후로 과학과 아예 담을 쌓고 지낸지라

이과적 뇌가 굳어있었는데 굳은 뇌를 풀어주는 입문용으로 읽기에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비롯해서 과학 서적 몇 권 더 쉬운걸로 읽어보고

다음 학기에는 꼭 필수교양을 다 채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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