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 그대로 추리문제들을 담고 있다. 단계별로 나뉘어서 처음엔 쉬운문제부터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점점 어려운 문제로 독자들에게 묻는다. 기초편 57 응용편 39문제가 수록되어있다. 각 문제당 제한시간은 기초편은 30초, 응용편은 1분이다. 음... 하지만 나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밎춘 문제는 20문제도 안 된다ㅡㅡ;정말 상식을 깨는 트릭과 문제들이 많이 등장해서 읽는 내내 정말정말 재미있었다. 유명한 추리소설에서 트릭을 따온 것도 몇몇 있다. 앤드루 가브의 <덫>, 체스터튼의 <브라운 신부의 의심>, 앨런 그린의 <건강법 강사의 죽음>, 반 다인의 <그린 집안의 살인사건> 등등에서 나온 트릭들도 여 책에 수록되어 있다. 암튼 이 책을 읽기전엔 모든 상식과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야 답을 쉽게 맞출수 있을 것이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어렸을때부터 명절때 정말 많이 티비에서 틀어주었죠. 그러나, 보통 밤11시쯤에 틀어주어서 중간에 보다가 항상 잠이 들어서 끝까지 못 보곤 했었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재밌는것 같다고 느껴지지 않았고, [뭐.. 지금 못 보면 나중에 또 티비에서 할때 보면 되겠지]라며 있다가, 여자친구가 [아직까지 안 읽었니?]라면서 계속 권해주어서 결국엔 읽게 되었습니다. 흠... 당연히 며칠간 밤새서 읽었죠^^;주인공 스칼렛의 독하면서 책임감 강한 성격과, 레트 버틀러의 한 여인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 멜라니의 천사같은 인품 등등 정말 개성있는 등장인물과, 남북전쟁이라는 시대상황이 정말 기막히게 조화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스칼렛이 레트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습이 아픕니다 ㅠㅠ 소설을 다 읽고 영화를 봤는데, 정말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고 소설속 인물들과 닮았더군요 작가가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죽은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국민학교 1학년때로 기억합니다. 하침에 특집만화가 해서 1시간짜리 [동물농장]을 보았는데, 그때는 어려서 풍자니공산주의가뭐니 그런건 전혀 모르고 보았습니다. 얼마전에 숙제로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서야 이 작품이 뜻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평등사회를 주장하면서 어떻게 다른사람들의 머리위에서 놀수가 있을지.... 권력을 잡고 있으면서 점점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며, 그것을 유지하고 계속 권력층이 머물기 위해서 서민들을 공포정치로 다루며 혹사시키며 일을 시키는 장면을 보니,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개인적으로 공산주의 사회가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네 다리는 좋고 두다리는 <더 좋다!!!>],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보다 더더욱 평등하다]
[친일파]의 문학이라고 중,고등학교때 그렇게 중요하다고 꼭 읽으라는 학원선생님과,학교 국어선생님의 권유를 거절하고 끝까지 안 읽다가 결국 고3때 국어선생님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최초의 근대 소설', '계몽소설', '문학교과서에서 매년 등장하는 정말 중오한 소설'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약간은 실망했었다.물론, 100년전의 소설이고, 당시의 새로운 여성상을 표현하고 계몽적인 내용을 담은, 그리고 계몽적인 내용을 담은 내용이긴 하지만, 문학전공 학도도 아닌 그냥 취미로 글을 읽는 읽는 나 자신이 그렇게 큰 재미를 못 받았는걸 어찌하랴.... 사건전개가 어색하고 가끔씩 주인공들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 답자기 나오고 등등.. 100년전의 소설은 현시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 그렇게 큰 감동을 못 주는것 같다. 더군다나 작가가 친일파라서.... 읽고 나서 많이 찝찝했다. 그나마 신여성인 김선형과 전통적인 한국 여성상을 보이는 박영채의 대비가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수필책은 별로 흥미가 없었던 나로서는, 어머니가 재미있게 읽고 계시던 책을 [그저그런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평범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어미니가 재밌다고 읽으시라고 하실때 마다 안 읽고 있다가 나중에 정말 시간이 남아돌아서 읽어보게 되었다.책 표지에 나온 점토인형들을 보고, 평범한 시골의 가족이야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세 아이가 있고 연하의 독일 남자와 결혼하여 또 두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저자이자 다섯아이들의 어머니의 삶에 관한 내용이 었다. 읽으면서 책에 기쁜내용이 나올때는 나도 같이 기뻐하고, 슬픈 내용이 나올때는 나도 같이 슬퍼하며 마치, 나 자신의 일처럼 느끼며 읽었었다. 다 읽고 나서 느낀점은, 살고 있는 상황이 어떻든 결국 아이들 키우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다.개성이 다른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어머니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름다운 책이다. 중간중간에 사진도 있어서 좋다. 295페이지의 장수 사진이 매우 잘 나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