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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 마음에게 말을 걸다
윤창화 옮김 / 민족사 / 2025년 8월
평점 :
<법구경 마음에게 말을 걸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꼭 한번은 읽어봐야지 계속 생각하던 차에 드디어 읽게 되었어요!
법구경은 간다라의 설일체유부 승려 다르마트라타가 1세기 또는 2세기 경에 부처의 가르침에 대해서 전승되는 시구를 편집한 경전이라고 합니다.
민족사의 법구경은 오렌지색 표지가 싱그러워서 더 마음에 쏙 들었어요.
한손으로 들기 좋은 사이즈여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한번씩 꺼내 읽기도 좋았습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겠을 때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을 때
법구경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질 거 같아요.
마음에게 말을 걸다라는 문구처럼 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여줄 수 있는 말씀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내용이 없는 듯하기도 하고 이미 다 아는 내용인데 그저 실천을 못하고 있는 듯한 구절들이 많아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마치 절에 와서 명상에 잠겨있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책을 읽을 때 마음이 차분해져서인지 주변의 소음까지도 차단되는 느낌
이래서 법구경을 읽는가봐요
붓다의 지혜가 담긴 책인 만큼 확실히 삶의 방향과 지향성을 가르쳐주는 깊은 울림이 있네요.
이 말씀대로만 실천하고 살면 정말 항상 마음이 평온할 거 같아요.
한꺼번에 후루룩 읽는 것보다는 하루에 하나나 몇 개 정도씩 읽어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읽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꼭 소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