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 - 독학을 위한 초보 가이드 해피엠 기초 레슨
이화균 지음 / 해피엠뮤직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 때 잠깐 통기타를 배운 적이 있어요. 살면서 1인 1악기 정도는 할 줄 아는 게 좋다는 학교방침? 음악선생님의 가르침? 뭐 그런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악기 연주가 음악시험 중 하나였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한창 대학입시를 준비할 그것도 고등학생들에게 그런 시험은 참 모험적인 것일텐데 암튼 잠깐이라도 공부에서 벗어나 악기를 배우러 다닌 시간이 있어 좋기도 했었지요. 저는 통기타를 배우러다녔는데 속성이어서 그런지 뭐 첫날부터 기타잡는 법, 코드잡는 법 등을 바로 배웠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시험을 위한 수강이었고 계속해서 배우기는 어려웠기에 좀더 배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는데 독학으로 통기타를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독학을 위한 초보 가이드 해피엠 기초 통기타 레슨>은 기타를 잘 모르지만 한번쯤 배우고 싶었던 왕초보자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네요.

차곡차곡 단계별로 기타 연주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타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멜로디, 스트로크 반주, 아르페지오 반주, 다양한 코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타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타에 대한 설명도 있고, 기타의 구조와 명칭, 기타의 각종 악세사리 등도 나와있어서 정말 기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차근차근 알아가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기본부터 알아야 더 애정이 가고 연주에 있어서도 좀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연주자세, 조율 방법 등도 예전 수강할 때 배웠던 거 같은데 한번 설명을 듣고 코드잡는 법으로 바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젠 기억에 별로 남아있지 않은데 다시한번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피크잡는 법이나 악보 보는 법 등도 처음 접근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필요한 내용이라 좋네요.

무엇보다 영상 강의가 있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책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고 봐도 모르겠는 부분이 있는데 영상 강의가 있어서 좀더 잘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이 책으로 오랜만에 통기타 연주에 대해 추억도 떠올려보고 다시 연주해보고 싶은 열정도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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