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2년 5월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

몇년전에 나는 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을 읽어본 것 같은데. 세월이 워낙 지난지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주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을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이 책의 표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와서 이 책을 처음 보고나서 생각난 것은 예전에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 거기에서는 가난하지만 아주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메 마른 감정들을 싹 씻어 줄 좋은 이야기라 가슴이 아주 따뜻해지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3편의 이야기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우동 한 그릇이라는 이야기인데 돈이 없어 우동을 한그릇 밖에 사 먹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식당 주인은 남 몰래 우동을 좀 더 넣어주기도 한다. 요즘 세상에 사실은 이런 가게들과 이런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을 잘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책 속에 이 장면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현실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아직도 따뜻한 세상이구나.. 라는 걸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그 외에 산타클로스 이야기와 마지막손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얼마나 따뜻한 이야기인지 .. 감동이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더라. 사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남을 돕고 싶어도 자신이 처한 세상속에서 남을 외면하기 마련인데. 이런 사람들이 있어서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고 깨끗하지 않을까 싶다. 나 혼자만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남도 생각하고, 돕는다는 그 마음이 정말 따뜻하다. 요즘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를 많이 읽고 남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바르고 올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 같은 날은 없다 - 이옥수

개 같은 날은 없다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1
이옥수 지음 / 비룡소 / 2012년 4월

<개 같은 날은 없다>

이 책의 제목이 정말 파격적이다. '개 같은 날은 없다' 라.. 도대체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 너무나 궁금했다. 표지를 보면 아련한 느낌도 들고 즐거워보이는데 반면에 책을 읽어보면 그렇지 못하다. <개 같은 날은 없다>의 이 책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얼룩진 눈물이 담겨 있는 슬픔이 묻어나는 책이다. 솔직히 요즘 사회에는 가정폭력이 많이 일어나는 집안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내 주위에도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폭력' 으로 인해서 자식들을 힘들게 하고 부인을 힘들게 하는 것을 보고는 경악을 하였다. 한 가정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과 그로 인해서 행복해지지 못하는 가정. 폭력으로 얼룩진 집안. 폭력이 일상이 된 가정. 너무나 끔찍하다. 가족이란 뭘까? 서로 힘들때 말을 하지 않아도 위로를 해주고, 언제나 반겨주는 것이 가족이 아닐까? 아픔을 감싸주고. 다 함께 웃고. 즐거워 하고 행복해야 할 가정이 이렇게 표현이 되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요즘 세대는 약간 '나 몰라라' 하는 세대가 아닐까 싶다. 옆집 이웃이 힘들어도 눈 여겨 볼 줄 모르고. 자신의 가정만 신경쓰는 그런 것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의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변했을까? 언제부터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냉정하게 변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참지 못해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찡코를 죽이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많이 안타깝고, '개'라는 존재가 참 나약하고 힘이 없는 생물이라는 것을 처참히 느꼈다. 그리고 강아지의 눈물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우리집 강아지가 생각이 나서 너무나 슬프더라. 폭력은 일어나서는 절대 안되는 것이다. 물론 때리는 자도 나중에 후회하겠지만 그 피해자는 더더욱 힘들다. 가족이라는 버팀목이 힘들게 하면 도대체 어느 누구에게 어깨를 기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앞으로의 어떤 인생을 살고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가고 해쳐 나갈 것인지 보면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아렸다.

이건희 27법칙 - 김병완

이건희 27법칙 - 삼성을 300배 성장시킨 숨겨진 비밀 코드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이건희 27법칙>

이 책은 그 유명한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일찍부터 성공을 한 사람들은 거의 독서를 습관처럼 읽고 책을 옆에 끼고 산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 또한 책을 아주 좋아하는 '독서광' 이였다. 나도 독서를 하는 이유가 나를 좀 더 바꾸어보기 위해서였다. 평소에 이건희 회장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접하므로써 이건희 회장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나 반가웠다. 물론 이건희 회장의 일화들이 담겨있어서 그 재미를 더 한 것 같다. 내가 이건희 회장을 직접 겪어보지 못해서 어린시절이며 사소한 이야기까지 알 길이 없는데 역시 이래서 책이 좋은 것인가 보다. 이 책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어린시절이며. 직장에서의 경험 또한 세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고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뭔가가 다를것이다. 분명. 도대체 어떻게 다를까. 평소에 이런것들이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아주 속 시원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너무나 즐겁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이건희 회장이 성공을 할 수 밖에 없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만큼 지칠줄 모르고 발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고 일어서는 그런 정신이 멋지더라. 나도 이건희의 그런 정신의 10%라도 배우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9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의 키워드에는 진돗개, 영화, 마니아, 스포츠, 목개, 메기, 논어, 연, 독서등이 있다. 이건희 회장은 수많은 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 하나하나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업을 이끌려면 끈기와 노력이 뒷바침 되어야 하며,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대함'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의 철학이며 법칙들을 보면서 많이 놀랐다. 이런 많은 법칙들을 생각하고 지켜오며 살고 있다니.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구나.. 싶더라. 무엇보다도 사람은 겉으로 판단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평소에 생각한 이건희 회장의 모습이 이 책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어서 많은 것을 알아가는 느낌이 든다. 이건희의 27법칙을 읽고서 나 자신이 솔직히 많이 부끄러워진다. 많이 반성하게 되는 책이고, 많이 배우게 되는 책이라. 참 좋은 책을 만나 즐거웠다. 나도 나만의 법칙을 세우며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보자!라고 외치고 싶다. 많은 것을 알아가고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참 좋은 책이라 나의 동생한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 곤도 마리에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ㅣ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제목도 마음에 들지만 책도 너무나 이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이란 책을 읽게 되어 너무 설레였다.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어떤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갈까? 어지러운 나의 일생에 무언가 싹뚝!하고 잘라버리고, 필요없는 것은 과감히 버리는 그런 마법이 나에게 펼쳐지기를. 인생을 살다보면 소중했던 물건들이 어느순간에는 쓸모없는 물건이 될지도 모르고, 처치 곤란한 물건들도 많을 것이다. 나 역시도 아주 쓸모없는 물건들과, 버리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할 물건들이 너무나 많은데. 이 물건들과 너무 오랜 시간들을 같이 한 것일까? 한순간에 과감하게 버리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나에게 이 책이 더욱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걱정없다. 이젠 내 손안에 이 책이 들어왔으니까! 정리 따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주겠어. 무엇보다도 정리를 하면 뭔가 기분이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많이 들고 통쾌하기까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일까? 나는 아직 젊은 나이라서 그런지 정리에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많은 정리할 물건들을 보면서 많이 망설이고 망설였다. 그러나 이 책을 붙잡고 조금씩 정리의 마법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버릴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서류따위는 즉시 버려버리고! 책은 책대로 모으고! 어서 정리의 달인이 되고싶다. 그리고 상쾌하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정리의 마법이라. 아주 설레는 단어이다.

귀 기울이면 들리는 것들 - 김진혁

귀 기울이면 들리는 것들 - 마음을 치유하는 젊은 한의사의 심리 처방전
김진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5월

<귀 기울이면 들리는 것들>

이 책은 놀랍게도 '한의사' 가 쓴 글이다. 이 책은 표지만큼이나 내용들이 아주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나 슬픔과 마음의 상처를 걷어내어 주는 고마운 책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이 좌절하고 눈물을 흘리고 아파한다. 그리고 각각의 수많은 문제를 안고 산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꺼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병' 생기고, 혼자 아파하게 되는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도 생기고 깊은 마음의 병을 얻게되고 '우울증' 도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가기 바쁘다는 이유로 서로를 외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지 않는다. 귀를 기울이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남이 아파하는 것들을 잘 들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위로해줄수도 있는데 말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쓴 한의사 김진혁씨의 치료방식이 다른 의사들과는 차원이 달라서 너무나 놀랐다. 진심으로 남을 배려하고, 남의 말에 귀를 귀울이며, 마치 자신의 일인 마냥. 정성스럽게. 대하는면에서 아.. 그런것이 진정한 의사구나.. 싶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서 마음의 병을 앉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사실 이런책은 찾아보기가 힘든 것 같은데. 이런 의사가 있다는 것도 무척이나 힘이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요즘 사람들에게 많이 필요로하는 책인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 가 무척 많이 쌓여있을텐데. 이 책을 읽고서 조금의 스트레스를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