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오소
아르네 달 지음, 변용란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미스테리오소 - 아르네 달]

 

 

스웨덴 최고의 범죄소설 작가 아르네 달의 《미스테리오소》 출간!
전 세계 20여 개국 출간, 250만 부 판매.
스웨덴에서 TV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고 시청률 기록.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표지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만 보았을때에는 어떤 내용의 책인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는다.
그러나 알고봤더니, 연쇄살인범에 관한 이야기였다.

 

일단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소설이고,

장르도 범죄소설이라 눈길이 갔던 책이다.

요즘 나는 영미소설 쪽을 굉장히 많이 보는편이고,

또 좋아하는 편인데,

스웨덴이라는 나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라의 책인 듯 하여,

뭔가 신세계를 만난듯한 느낌에 휩싸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이 책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 출간을 하였고,
250만부라는 책을 판매한 기록이있다.
스웨덴에서는 TV드라마로 제작되기까지 했으니,
이 책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는 줄거리만 보아도 감이 온다.

 

이 책은 자본주의와 금융위기라는 조금은 어려운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본주의와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스웨덴의 모습은 점차 피폐해져간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파울 엘름은 형사이다.
그에게는 정말 특이한 버릇이 있다.
그건 바로 자신이 성적욕구가 느껴질때마다 아내의 감정상태를 확인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

 

어느 날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롬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고,
특수 수사팀인 A유니트 가 수사에 참여한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파울 엘름 형사도 이 살인사건 수사에 동참하게 된다.

이로서 전혀 서로 안 맞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수사를 풀어나간다.

 

이 살인사건에는 많은 의문점을 품고있다.
그리고 살인범의 존재조차 알 수 없는 실정.
그러나 뭔가 이 살인사건에는 알 수 없는 미움과 분노가 썩여있는 듯 하다.

뭔가 모를 기업가들에 대한 미움이 많이 들어나는 살인사건.

 

이 책을 읽다보면 약간 우울한 기분에 휩싸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범죄소설이라기에는 집중도가 많이 떨어지고,

긴장감이나 스릴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조금 안타까울뿐이다.

 

많이 접할 수 없는 나라이다보니 설레임이 굉장히 컸었는데,

조금은 실망과 아쉬움이 컸던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별의 왈츠 밀란 쿤데라 전집 4
밀란 쿤데라 지음, 권은미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별의 왈츠 - 밀란 쿤데라]

 

 

오래전부터 밀란 쿤데라 전집을 꼭 봐야지!꼭 봐야지! 해놓고 미루었던 시간들.
밀란 쿤데라의 '향수' 라는 책 또한 너무나 오랫동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으나,
미루다 미루다 결국은 읽지 못한 책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다가 밀란 쿤데라의 새로운 신간인 '이별의 왈츠' 를 만났고,
나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속에 푹 빠지려한다.

 

다들 그렇듯이. 유명한 작가의 책을 읽기전 무척 많은 기대감을 앉고서 읽기 시작한다.
읽기 전 그 설레임과, 그 떨림, 기대감, 들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책 한권으로 이렇게 기쁘게 웃을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나 좋다.

 

이별의 왈츠의 책의 내용은 대략 이 책속의 주인공인 클리마는 공연을 하기 위해서 어느 온천 도시를 방문하게된다.
거기서 우연히 간호사인 루제나를 만나게 되었고,
그는 루제나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식은 루제나가 클리마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나는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밀란 쿤데라' 라는 작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의 책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에 엄청난 기대와,
뭔가 많은 깨우침과 고전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나온 내용들이 뭔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조금 많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작품속에서 나는 조금 혼돈스러웠다.

 

뭐지? 난 이런이야기를 기대한 것이 아닌데..라는 생각과 함께 이걸 계속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앞의 내용들만 보았을때는 이게 그냥 단순히 임신한 사람들과의 갈등 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모를 친숙한 이야기들. 소재거리들.

왠지 모를 드라마에서 본 듯한 이야기들.

 

그러나 또 알수없이 이끌리는 내용들,
깊히 있는 통찰력과 그만의 특유의 색깔들.
아직 밀란 쿤데라의 다른 작품은 만나보지 못해서인지,
다른 작품들은 어떤식으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쓰여졌을까? 궁금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이런 게 밀란 쿤데라의 매력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뭔가 깊히 있는 문장들에 의해서 알 수 없이 끌렸던 작품인 듯 하다.

 

비록 내용으로 따지면 그렇게 좋은 내용이 아니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단어 하나하나를 잘 구사하여 잘 꾸려진 책인 건 맞는 듯 하다.

 

그렇지만 딱 아!좋은 책이다. 라고 말할 수 없는,

뭔가 애매모호한 책인 듯 하다.

아 알수없는 이 기분은 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Q84 1 - 무라카미 하루키]

 

 

당신의 하늘에는 몇 개의 달이 떠 있습니까?

 

 

이 책은 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입원해있을적에,
언니에게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서 빌려줬던 책들 중 하나이다.
동생이 이 책을 추천해줬고, 언니가 재미있게 본 후에 나도 볼 수 있었다.

 

내동생은 특히나 일본소설이나 일본추리 등의 책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누나들에게 이런 책들을 많이 권해주곤 하였다.

 

동생이 이 책이 일본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그렇게 유명하다고했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약 6개월전이였고,
그때에는 일본 작가들을 별로 알지 못하였다.
지금은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하면 아주 다양한 작품들을 알고있고,
또 일본작가 중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로 꼽히고 있다.

 

그때에는 추리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처음 읽은 책이 바로 1Q84였다.

동생이 추천을 해주었고, 언니도 재미있게 본 책이라,

나는 읽기전 무척 심하게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한국소설이나 우리나라에 대한 책들만 읽다가

생소하게 일본 추리소설을 읽으니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고, 나에게는 좀 안 맞았던 것 같다.

 

처음에는 일본스타일의 글 짜임새를 잘 이해하지 못하였고,

익숙하지 않았으며, 집중도 잘 안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소설들을 많이 접하고 난 뒤

이 책을 다시 읽어보니 뭔가 그때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더욱 이애흘 하고 일본 짜임새에 적응해 나간 것일까?

일본 작가들을 하나하나씩 알고, 일본 소설에 빠지니까,

뭔가 달라보이는 것일까?

 

일본 책들은 계속 읽으니 뭔가에 훅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많이든다.

때로는 블랙홀에 빠지듯이 나도 모르게 그 속에서 뱅글뱅글 돌고있으니 말이다.

 

예전엔 처음 이 책을 읽었을때의 느낌은 답답하고 쓸쓸함이 느껴지는 무거운 느낌이였다.
다른 사람이 말하듯이 나도 블랙홀 처럼 이 책에 쏙 빠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충분히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이 책과 담을 쌓고 있었는가,

 

그러나 이렇게 또 오랜만에 이 책과 마주하니,

또 다른 느낌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책.

책은 이래서 참 신기하다.

그때그때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 개씨 - 남자의 지극히 개 같은 습성 이해하기
임은정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미스터 개씨 - 임은정]

 

 

여자는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
남자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여자들의 이야기

 

 

우리 여자들은 남자의 속내를 잘 모른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여자들의 속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여자를 더 알고싶어하고,
또 한편으로는 여자를 무슨 외계인 취급하듯 이상하게 여기기도 한다.

 

이 책이 왜 미스터 개씨일까? 이 책의 뜻인 '미스터 개씨' 란 남자의 성 앞에 붙이는 Mr 과 남자의 속성을 개에 비유해 통칭한 것이라고한다.
남자와 개를 같이 비유해놓아서인지 너무나 웃기면서도 남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한다.

 

20대 중반이라서 그런가,

남자의 속내와 남자에 대한 이야기라면 한번쯤은 눈길이 간다.

내 친구들도 이제 하나하나씩 결혼도 하고,

그래서일까?

남자에 대해서 잘 알아둬야겠다는 생각까지든다.

 

이 책은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에 대한 걱정들도 많이 담겨있는 듯 하다.
여자들은 정말 고민도 많고,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 책에서는 남자들을 개에 비유하는 이유를 여자 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는 나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들이 많다.
남녀의 차이 때문일까?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다.
그저 재미로만 보는 것이 낫겠다 싶다.

 

소설로서 이야기를 꾸려가서인지 그냥 재미로만 보기에는 딱 알맞다.
깊게 파고들면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였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자극적인 말들에 의해서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드는 생각들은
작가가 참으로 용감하다! 이런 대담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써놓을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했던거와 조금은 다르게 흘러갔던 책이지만,
한번쯤은 호탕하게 웃을 수 있었던 책인 듯 하다.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욱 많았더라면,

이 책의 이미지가 좀 더 세련되고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따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꿈꾸는 다락방. 이 책은 정말 유명한 책이다.
몇일 전 이지성 작가의 '인생아 고맙다' 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을 읽고나서 또 다시 읽고싶어 진 책이 바로 '꿈꾸는 다락방' 이다.
이 책은 내가 성인이 된 이후로 엄마에게 처음으로 받은 책 선물이다.

 

이 책은 누구나 다 알법한 베스트셀러 책이고, 이지성 작가라고 하면 당연히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을 빼놓을 수 없다.
이지성 작가와 꿈꾸는 다락방은 한 몸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랑을 받은 <꿈꾸는 다락방> 이라는 책은 특히 20대 청춘들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책을 읽고있자니 많은 힘이 생기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요즘 나는 까칠하고, 또 기분이 많이 상해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 의욕이 없었고,
의욕을 찾고자 이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조금씩 부정적인 생각은 물러나고,
그 자리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리잡게 되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이런 점이 좋다.
내게 느끼는 것이 더욱 많이지게 하고, 나의 눈을 넓게 해주며,
많은 것들을 가슴 깊히 새겨주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조금씩 미래에 대해서도 자그마한 꿈을 이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든다.

 

이 책은 마냥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때에
책장속에서 꺼내어 읽어보면 참 좋다.
내가 막다른 골목, 내가 벼랑 끝자락에서 힘없이 나약하게 꺼져갈때,
나는 또 다시 이 책을 찾을 것이다.

 

그로인해서 많은 위안을 얻고, 용기를 되 찾고,
꿈을 꿀 수 있는 나로 재탄생 될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긍정의 힘,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는 책이다.

 

현재 군복무중인 내 동생에게,
힘들때에 한장한장 가슴 깊히 새기며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그러고 세상을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살라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정말 좋은책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