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거 YOUNGER - 30대로 50년 사는 혁신적 프로그램
새라 고트프리드 지음, 정지현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영거] 드디어 만나봅니다.
참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누구나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가슴 한켠 있지 않나요?

하버드와 MIT 출신의 의사이자 과학자가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의학과 첨단 노화 과학에 기초한 최초의 책!
7주 투자로 나이 10년을 되돌리는 유전자 리셋 프로그램

책 표지만 잠시 봤지만,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 지
기대하면서 책장을 펼쳐보았습니다.

 

저자는 라이프스타일 의학 전문가입니다.
라이프스타일 의학이라 생소하죠?
새라 고트프리드 박사는 일반적인 의사가 가는 전문의의 길을 가지 않고

과학과 의학을 접목한 '라이프스타일 의학' 분야에 매진하여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녀가 펴낸 <호르몬 치료법>과 <호르몬 리셋 다이어트>가

 모두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니, 저력있는 분인가봅니다.
매력적인 미소가 아름다운 박사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풍성하게

책이 구성되어 있는 듯 책 두께가 상당합니다. 총 466page에 달하지요.

 

'노화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구요?
나이가 들면 당연히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하죠.
점점 아픈 부위가 생기고, 몸이 뻐근하고.
활동성이 줄어들고, 활기가 사라지고...
'나이가 들면 다 그래' 라며 치부했던 것들.
현대 과학 문명의 발전으로 점차 생존 시간이 확장되었으나,
그저 생명 유지로의 삶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년에 7주 영거 프로토콜을 제시하는 저자.
과연 7주간의 시간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되시죠?
콩닥콩닥, 두근두근
제법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신나게 책을 읽어봅시다.

프롤로그 여자, 노화 그리고 유전자
01 유전자의 비밀을 풀어라
02 유전자와 라이프스타일의 대화
03 후성유전학 : 유전자 스위치를 켜고 꺼라
04 건강수명 점수
05 제1주 음식
06 제2주 수면
07 제3주 운동
08 제4주 이완
09 제5주 노출
10 제6주 진정
11 제7주 생각
12 통합  
부록

대략의 목차만 순서대로 적어보았어요.

[노화와 질병 신호의 90퍼센트는 유전자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 원인이다]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저자의 프롤로그 첫 문장이 바로, [나는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지 못했다] 입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시작하고, 제가 같은 여성인지라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나이 핑계 대지 마라'에 예시를 든 분을 직접 찾아봤지요.
100세에 100미터 단거리 부문 기록 보유자인 Ida Keeling 할머니.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58560

 
정말 대단하죠?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면서 사는 방법에 대해 알아봐요.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일곱 가지 유전자가 있답니다.
1. 팻소 유전자
2. 메틸화 유전자
3.알츠하이머와 나쁜 심장 유전자
4. 유방암 유전자
5. 비타민D 유전자
6.생체시계 유전자
7. 장수 유전자

정확한 명칭과 설명은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기본적인 용어에 대한 부분이 좀 머리가 아프긴 하더라구요.
예전 고교시절, 대학교 학부시절에 배웠던 DNA에 대한 정보가 떠올랐답니다.
화학적 염기, 아데닌, 시토신, 구아닌, 티민.
용어에 취약한 분들은 대략 살펴보시고, 넘어가셔도 무방해요.

건강수명 테스트를 해보았어요.(P96-109 참조)
제 점수는 73/100 이랍니다.
해석표를 살펴보니,
70-79점  : 건강수명 평균 이상. 아주 잘하고 있지만 몇 가지 틈을 메워야 한다.

특히 취약한 부분은 음식 섭취, 산화 스트레스 였어요.
 - 밀가루와 설탕이 든 음식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가?
 - 매일 최소한 7회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가? (1회분=1/2컵)
 - 매일 최소한 1회분의 녹색 채소를 섭취하는가?(1회분=1/2컵)
 - 가공식품이나 포장식품, 패스트푸드, 트랜스지방 함유 식품(도넛, 쿠키, 크래커 등) 을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는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실천이 어려웠어요.
채소과 과일을 좀 더 챙겨 먹어야되겠더라구요.

7주 프로토콜을 순차적으로 술술 읽었어요.

1주 음식 -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 보충제 섭취

2주 수면 -  수면 개선으로 호르몬이 리셋되고, 면역계가 강화,
                체중감량이 쉬워진다.
                먹는 것만큼이나 수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라.

3주 운동 -  운동이 유전자를 작동시키는 효과가 막대함
                 운동은 7,663개 유전자의 18,000개 영역에 메틸화 변화시킴

4주 이완 - 근육과 근막의 긴장을 푼다.
                 스트레칭을 매일 최소한 10분씩 한다.
                 셀프 근막 이완을 실시 - 작은 공이나 폼롤러 이용

5주 노출 - 일상에서 접하는 유해 물질 노출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
                음식 : 채소와 견과류 섭취
                피부 미용 : 유기농 브랜드 사용, 염색약 사용 억제
                집 : 수돗물 유독 성분 검사, 친환경 빨래 세제 사용
                      곰팡이 제거 등등

6주 진정 - 정서적 긴장을 해소하는 방법
               명상  혹은 기도
                스트레스의 피해자가 되지 않고 스트레스를 아군으로 만들면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손상이 감소되고 몸의 생리가 개선됨.

7주 생각 - 뇌 건강과 기능을 개선, 뇌를 강화해주는 행동.
              그동안의 영거 프로토콜을 통해 이미 뇌 건강과 기능을 개선해
              주는 기본적인 일들.


아주 방대한 내용이라 이렇게 몇 줄로 적기는 많이 부족합니다.
결국 건강수명에는 유전보다 라이프스타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어쩜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알지 못했던 것이죠.
[7주 영거 프로토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부분 모두 균형을 이뤄야함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올 한해도 건강하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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