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 에너지 고갈
2장 에너지 충전
3장 에너지 확장
1장에서는 에너지가 고갈되는 순간을 알아차리자는 의미에서 크고 작은 트라우마로 인한 생각의 오류와 왜곡된 신념들, 에너지가 고갈되는 네 가지 대화법, 관계 속에서 숨 막히는 상황들, 완벽주의 성향으로 인한 불안감 등을 소개합니다.
2장에서는 에너지 회복을 위해 미국 하트매스 연구소에서 개발한 심호흡법, 빠른 진정법, 장면 정지 기법 외에도 도전 정신 관리법과 에너지 충전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3장에서는 회복을 넘어 에너지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관계선행, 성찰 질문, 프로들의 에너지 관리법, 다행일기, 존재 가치, 평정심 유지법, 감사 방법, 마음햇살 보내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김근하 작가님, 이 분은 저를 모르시지만
제 블로그 이웃님이예요. 몇 년 전 조카랑 함께 독서모임에 참석하려고 했었다가 가지 못했었죠.
비록 불참이었지만, 따뜻하게 안내 메일을 써주셨고
다음 기회에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친절한 답변을 주셨던 분이었어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참 따스한 인사를 건넸던 분이라 좋은 이미지를 갖었던 분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니 더 반가웠습니다.
<치유의 스토리를 가진 강사> 토리 강사 김근하 작가님.
서문부터 솔직하게 자신의 상처를 아프지만 먼저 들어내주셔서 감사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지금 저의 에너지는 어떤 상태일까요?
솔직히 좀 지쳤어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이 중요 시 되고 있죠. 연일 뉴스에선 전세계적으로 사망자 수를 알려주고 있고, 참 안타까운 일이죠.
암울한 사회 분위기에 잠식 당하는 느낌이 듭니다.
마스크 따윈 없이 파란 물결이 넘실거리는 동해 바닷가를 걷고 싶기도 하지만 강제 집콕 생활 중이지요.
24시간 내내 아이랑 함께!
여자 사람, 아내, 엄마
나만의 시간과 공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
그 경계가 없어진 지 오래되었죠.
남편이 없을 땐, 엄마 껌딱지 아기를 위해
문 활짝 열고서 샤워를 하고, 볼일을 보죠.
잠을 자면서도 한번 씩 엄마의 존재를 확인하는 아기의 발길질에 퍽퍽 놀라기도 합니다.
육아에 지친 마음을 독서로, 글쓰기로 달래보지만
제가 원하는 만큼의 시간 확보가 어렵습니다.
남편은 육아에 함께하는 동반자라 여기기 어렵고, 오히려 비난을 하고 있는 제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