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신에게 사랑 받는 3줄의 마법 - 쓰기만 해도 월급과 인맥, 평생운이 극적으로 바뀐다!
후지모토 사키코 지음, 정세영 옮김 / 앵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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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사랑받는 3줄의 마법]

유난히 긴 제목이지만 관심가는 책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 부자가 되는 방법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책일까요?

북튜버들의 소개로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펜과 노트만 있으면, 쓰기만 해도 월급과 인맥, 평생운이 바뀔 수 있다고 믿나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저자는 후지모토 사키코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어마어마한 빚과 생활고에 시달렸으나,

'3줄 노트 쓰기'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끼고,

삶의 설정을 변경하면서 단 2년 만에

 한 달 수입 100만원에서 1억4천만 원으로 바꾸는 인생의 대반전을 이루어냈지요.

현재는 주식회사 쁘띠 라 듀의 대표이사이자 파워블로거,

인기강연가로 활동하면서삶을 변화시키고픈 수 많은 독자들의 인생을 바꾸고 있지요.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장 돈의 신에게 사랑 받기 위한 기본 설정

- 나와 돈과의 상관관계 바로잡기

2장 숨겨진 감정에 정직해지기

- 돈의 신은 솔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3장 내 안의 설정 바꾸기

- 감정을 의심하면 돈의 신은 새로운 기회를 준다

4장 돈을 부르는 3줄 노트 들여다보기

- 당신도 돈의 신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이상적인 삶을 실현한 비결을 아주 간단히 말합니다.

첫째, 관찰 - 지금의 나를 직시한다.

둘째, 감정 - 지금의 감정을 오롯이 느낀다.

셋째, 결정 - 원하는 세계의 설정을 정한다.

위의 과정을 '설정 변경'이라고 합니다.

 

 

"아주 쉽쥬? 간단하쥬?" 이런 저자의 말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노트 쓰기를 끊임없이 했던 저자의 통찰이 담겨있지요.

노트로 인생을 풍요롭고 부유하게 만드는 포인트를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나와 지금을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진짜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고,

원하는 세계를 스스로 정한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전 유난히 돈 앞에 솔직한 사람이 되기 어려웠어요.

'돈이 좋다! 부자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죠.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돈이 없어도 괜찮아'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위한 돈만 있어도 괜찮아'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돈에 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했죠.

저자는 돈은 당신의 인생을 풍성하게 해 주는 파트너라고 말해요.

돈에 휘둘리지도 휘두르지도 않으며 대등한 파트너로서 풍요로운 관계를 맺어 가라고 말합니다.

'돈의 친구인 나'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돈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풍요로운 삶에 한 발 내딛게 되는 것이 아닐지...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노트를 쓰라구요?

의아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말의 힘, 글의 힘을 믿는 사람이예요.

매해 1월 1일, 한 해의 시작은 다이어리 쓰기로 시작합니다.

올 한해 하고픈 일, 가고 싶은 곳, 원하는 것 등을 빼곡히 적습니다.

그리고 12월의 마지막 날이 되면 내 삶의 연말정산을 하지요.

쓰면 이루어진다는 마법같은 말!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 노트 쓸 시간을 만들고 습관화하라는 저자.

자신을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 방식 중 하나랍니다.

그러나 꾸준히 노트를 쓰는 일은 꽤 많은 노력이 드는 일이죠.

정말 원한는 것이 있다면, 간절하다면

피곤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방치하지는 않겠지요.

저자는 말과 감정을 정확히 분리하라고 말합니다.

노트에는 가슴 뛰는 소원, 이상적인 내 모습만 적는 게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든 감정을 솔직히 적다 보면 괴롭고 슬픈 감정과 마주해야 할 때가 있죠.

그럴 때일수록 의식적으로 말과 감정을 분리해서 생각해 보세요.(p 113)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죠.

자신을, 나를 오롯이 살펴보는 시간이 바로 노트 쓰기를 통해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쓰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긍정이며 진짜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노트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기 위해서이죠. 무엇보다 중요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느꼈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어떤 세계를 꿈꾸는 지입니다.

1장, 2장, 3장까지 저자는 설정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어냈지요.

드디어 4장에서는 '3줄 노트 쓰는 법'을 설명합니다.

1단계 ; 관찰

1.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적는다.

2. 사실과 환상을 구분한다.

3. 환상(감정)을 깊이 파고든다.

4. 현재의 설정을 깨닫는다.

2단계 : 감정

'사실은 어떻게 하고 싶어?' 하고 자기 자신에게 질문한다.

3단계 : 결정

현재의 설정을 계속 즐길지, 그만둘지, 설정을 변경할지 정한다.

3줄 노트로 정리

예시를 통해서 3줄 노트쓰는 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case 4 쥐꼬리만 한 수입을 확 늘리고 싶다

3줄 노트

1. 직시 - 나는 돈이 많아야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 감정 - 내가 일하는 이유는 돈을 펑펑 쓰면서 비싼 음식과 명품 옷, 명품 가방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서가 아니다.

3. 결정 - 좋아하는 곳에 가고 좋아하는 일을 하자.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반짝임이다!!

결국 '3줄 노트 쓰기'를 하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지요.

자신이 잊고 있었던 꿈,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설정 변경이 아닌가 싶어요

. 자기 자신을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찰리 채플린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면하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저자는 자기 긍정, 자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간결하고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 이 책 읽어봐봐~" 라는 느낌을 주는 제목이지만,

책을 읽다가 보면 자기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지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시선, 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독려합니다.

내면의 알아차림을 통해서 자신을 똑바로 볼 수 있도록 하죠.

설정 변경이란 말이 목표 설정처럼 들려지긴 하지만, 저자는 스스로에 대한 궁극적 사랑의 형태라고 표현합니다.

결국 결정은 우리 자신이 하는 것이죠.

돈버는 방법론적인 내용을 기대했다면 실망을 할 책입니다.

그러나 돈과의 관계 설정, 가치관을 정립하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을 원하는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책으로 일독을 추천합니다.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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