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신 - 1인 크리에이터들의 롤모델 대도서관이 들려주는 억대 연봉 유튜버 이야기
나동현(대도서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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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신?!

도대체 누구인가??

 

우리나라 1인 크리에이터의 대표주자인 대도서관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유튜버로 활동하며1년에 17억을 번다고?!

억대 연봉에 솔깃한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른다.

하긴... 요즘 초등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에 크리에이터가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은 얼마나 큰 것일까?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져있다.

 

1장 디지털 노마드 시대, 1인 브랜드가 답이다

2장 취미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

3장 나만의 콘텐츠로 브랜드 가치 높이는 법

41인 브랜드 시장이 커야 나도 큰다

 

부록 - 대도서관과 함께 만드는 유튜브 대박 콘텐츠

 

대도서관의 성장스토리를 한 장씩 빠져보자.

 

대도님! 이 호칭이 익숙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혹은 '이름이 무슨 대도서관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평소 게임에 관심이 없어 대도서관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다만,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 중에 청정방송을 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다.

 [아프리카TV] 방송을 본 적은 없었고, 이후 유튜브에 업로딩된 영상을 잠깐 봤을 정도였다고 할까?

나역시 인터넷 방송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유익한 방송도 물론 있겠지만, 유명BJ의 기행이라던지, 혹은 선정적인 방송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기사를 자주 접했기에 인터넷 방송 = 유해 방송 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스마트폰이 삶의 필수적 요소가 된 지금.

아니 스마트폰 중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길거리를 걸어가더라도, 지하철,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이라도,

홀로 있더라도, 함께 있더라도 늘 손에 쥐고 있는 스마트폰.

그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

짧은 영상부터 긴 영상까지, 시간때우기용부터 전문 영역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유튜브. 전세계 각국의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영상을 공짜로 보지만,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겐 일정량의 조건이 충족된다면 수익이 보장된다는 장점까지.

 

 

유튜브는 이미 레드오션이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대도서관님은 무한한 가능성이 아직 펼쳐져 있다고 이야기한다. 정말일까?

유튜버로 억대 연봉을 벌고 있는 그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8년간의 1인 크리에이터로의 경험을 담아낸 책.

그는 자신의 책을 통해서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한다.

 

N잡러 : 생계유지는 본업으로 하고, 재미와 자아실현은 다른 직업에서 찾는 사람, 돈이 절박하지 않으니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일주일 중에 2, 특히 주말을 투자하라고 독려한다.

그가 제시하는 1인 미디어 루틴은 일주일에 5분짜리 동영상을 2개를 촬영/편집하여 하나씩 업로드는 하는 것이 목표다.

평일에는 기획을 하고, 주말 이틀 동안 촬영와 편집을 하는 것이다. 5분짜리 동영상 하나를 만들려면 준비에 1시간, 촬영에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시로 개그우먼 강유미 씨의 <좋아서 하는 채널>을 든다.

자신이 좋아하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고민없이 , 큰 욕심없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 말한다.

1년동안 매주 2-3개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면, 1인 크리에이터로 서서히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세상에 쓸데없는 일이란 없다'란 챕터가 마음에 와닿았다.

[대도서관의 쓸데없는 짓의 목록] 을 한번 살펴보면, 그 쓸데없는 일이 지금의 대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면서,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된 케이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빈둥빈둥 백수로의 생활이 타인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니.

이제는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 대도서관의 모습을 보면 누구나 부러워할 모습이 아닐까?

 

그리고 자신의 수익구조를 공개를 한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밭에 유전을 발견했을 때, 그 유전을 독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타인에게 자신의 유전을 보여주고, 심지어 필요하면 퍼가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경제력보다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

유튜브 생태계가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하길 바라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끝으로, 그는 1인 미디어가 '개인의 발견'이라는 면에서 가치를 높게 측정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과 취미를 호주머니 속에 꾸깃꾸깃 처박아두고만 있었다고 개탄한다.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갇혀 있던 취미를 세상 밖으로 소환하고 있지 않은가. 어쩜 내 손에 만져지는 꼬깃꼬깃한 한 조각의 천이 누군가에겐 반짝이는 선물일지도 모른다.

나 또한 이제껏 살아오면서 쓸데없는 짓을 하면서 즐거워하지 않았는가.

블로그에서 브이로그의 변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쫄지 마세요!

일단 찍고, 올려보세요!"

 

이렇게 우리를 독려하는 대도서관님의 말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그 첫걸음이 우리를 멋진 곳으로 데려다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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